반응형 소아암 가발1 (뜻밖의) 소아암 환자 머리카락 기부 / 어머나 운동본부 나는 늘 중발 머리를 고수해왔었다. 중발은 어중간한 길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머리 길이였다. 한 번에 깔끔하게 잘 묶이고 손질하기도 쉬웠기 때문이다. 긴 머리는 관리하기가 힘들고 단발머리는 나와 어울리지 않아서 별로 선호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20대 마지막인 올해에는 조금 특별하게 긴 생머리에 도전을 해보았다. 긴 생머리가 내가 생각하는 젊음의 상징 같은 느낌이었다. ㅋㅋㅋ 친구들과 20대 마지막이란 타이틀로 우정 사진을 남긴 후 긴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허리까지 기른 긴 머리카락을 어깨에 닿을락 말락 할 정도로 확 잘라버렸다. 그렇다 보니 30cm는 족히 넘는 머리카락을 자르게 되었다. 미용사님이 내 머리카락이 머릿결도 좋고 길이도 길어서 소아암 환우 모발 기부에 딱이라며 모발 기부를 .. 2019. 1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