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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레드석 3루 117블록 및 먹거리 후기

모모몬 2022. 9. 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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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프로야구 경기 직관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고 왔는데 생생한 후기를 남겨본다.

잠실야구장 후기

1. 잠실야구장 주변 분위기

잠실야구장은 2호선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나 6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

잠실야구장 인파

사람이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표할 때 줄 서고, 치킨 살 때 줄 서고, 입장할 때도 줄 서고, 화장실 갈 때도 줄 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축제 분위기여서 나도 절로 신이 났다. 줄 서는 내내 들뜨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었다.

2. 잠실야구장 먹거리

잠실야구장 근처에는 먹거리가 많았다. 노점상(치킨, 파전, 술, 꼬치, 쥐포 등)도 많고 야구장에 붙어있는 매장(치킨, 버거, 피자, 분식 등)도 다양했다. 우린 야구장 입장 전에 야구장 밖 매장에서 음식을 사 갔다.

잠실야구장 - 델리스푼 바이 카페아모제

델리스푼 바이 카페 아모제라는 곳에서 어니언 탱지 원샷이란 메뉴를 샀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한참 기다려서 살 수 있었다.

잠실야구장 아모제 - 어니언 탱지 원샷

어니언 탱지 원샷이란 메뉴는 음료(탄산, 맥주 중 선택)+치킨&감자튀김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가격은 11,000원.

잠실야구장 아모제 - 어니언 탱지 원샷

비주얼만큼 맛도 좋았다. 입장 줄 서면서 다 먹은 건 비밀...^^♥

잠실야구장 - BHC치킨

어니언 탱지 원샷으로 부족할 거 같아서 바로 옆 BHC치킨 매장에서 뿌링클 순살치킨도 사갔다. 가격은 23,000원 정도였다. 500ml 콜라와 치킨무, 요거트소스(?)도 함께 줌. 야구장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자리가 불편해서 먹기 힘들었다. 특히 치킨무 국물 때문에 난감했다. 바지에 흘리고 난리도 아니었음... 😖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입장해서 구장 내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샀는데 하나도 안 시원했다. 젠장! 미지근한 맥주라니!!!!!

3. 잠실구장 레드석 좌석 후기

우리가 예매한 잠실야구장 3루 레드석 117번 블록 자리. 사람이 많아 중간 자리로 들어가는 게 힘들었다. 간신히 착석!

시야는 무척 좋았다. 그리고 컵홀더가 있는 점도 좋았다.

치어리더를 등진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응원 열기는 잘 느껴지는 자리였다.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자리를 채워주었다. 아쉬운 점은 플라스틱 의자라 엉덩이가 조금 아팠다는 것.

잠실야구장 비어맨

잠실야구장은 자리에서 맥주 주문이 가능했다. 비어 맨이 자리로 와서 생맥주를 따라주는데 신기했다. 🍻

이대호 선수가 올해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한다. 이대호 선수가 타석에 설 때마다 저 플래카드가 펄럭펄럭!!! 뭔가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었다.

경기는 1대 0으로 엘지 트윈스가 이겼다. 정말 재밌는 경기였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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