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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신준비 지원사업 _ 서대문구 보건소 임신 전 검사 후기

모모몬 2024. 2. 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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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두 달된 신혼부부이다. 친한 언니가 2세 계획 있으면 보건소에서 임신 전 검사를 받아 보라는 조언을 해줬다. 그 얘기를 듣고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한 달 전에 예약하고 드디어 임신 전 건강 검진을 받은 후, 검사 결과까지 확인하고 후기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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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신 준비 지원 사업

1. 예약 및 주의 사항

https://seoul-agi.seoul.go.kr/index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건강한 임신부터 행복한 출산까지 임신∙출산 지원서비스 웹/모바일로 신청하세요

seoul-agi.seoul.go.kr

서울시 임신 준비 지원사업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일단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월, 수, 금 오전 9 - 10시 검진이 가능한데 하루에 예약을 7명밖에 안 받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나는 오전반차를 쓰고 2월 7일 임신 전 검진을 받고 왔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서울시 거주자나 서울시 직장인이어야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나는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해당 보건소에서는 서대문구 구민이나 서대문구 직장인이 임신 준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전 8시간 이상 금식 필수이다.

서대문구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2. 보건소 임신 전 검사 항목

서대문구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에 방문하면 직원분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간단한 설명 후 키, 몸무게, 혈압측정을 한다.

3층 혈액검사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가 소변검사, 피검사, 방사선검사를 받으면 된다.
방사선 검사로 흉부 X-RAY 찍고 결핵을 확인 한다. 혈액 검사로 혈당, 간기능, 신장기능, 갑상선기능, 혈액, 총단백, 콜레스테롤, 혈액형, 성병, B형 간염을 검사한다. 소변 검사를 통해서는 요당, 단백뇨, 혈뇨, PH, 풍진 항체 검사, 항뮬러관호르몬(AMH - 난소 기능 검사)을 검사한다고 한다.
남자의 경우는 정액 검사와 생식기관 신체검진을 할 수 있는데 보건소에서 진행은 안되고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서 해야한다. 의뢰서 지참하여 검사를 진행하면 된다고 한다. 검사 결과는 10일 후 확인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공공보건포털 (https://www.e-heal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보건복지부 운영 온라인민원 서비스,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의료비지원, 동네보건소정보, 보건교육신청 등 안내

www.e-healt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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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대문구 보건소 임신준비 지원사업 검진 후기

임신 준비 검진이 끝나고 2층으로 내려가면 엽산, 임신테스트기를 챙겨주신다.
임신 전 건강검진 결과가 일주일 만에 조회가 되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사실 좀 놀랐다.

2가지가 이상 판정이 나왔다. 항뮬러관호르몬(AMH 난소기능검사)이 0.85로 참고치보다 낮게 나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AMH가 1 미만이면 44세 여성에 가까운 수치라고 해서 충격을 먹었다.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면 수치가 낮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바로 피임약을 중단해야겠다.
그리고 백혈구 수치는 아주 미세하게 낮게 나왔다. 헌혈해서 그런가...?
그리고 풍진과 B형 간염 검사는 모두 항체 양성으로 예방 접종이 필요 없다고 나왔다. 만약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데, B형 간염 예방 접종은 보건소에서도 가능 하나, 풍진 예방 접종은 보건소에서는 불가해서 외부에서 따로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이렇게 임신 전 검사를 통해 내 몸 상태를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었고 집 근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서대문구 구민이나 직장인 분들은 꼭 한번 검진를 받아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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