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카페행복'
지난 주말 보령으로 드라이브를 갔었다. 성주계곡에서 시원하게 발한번 담그고 근처 분위기 좋은 시골 카페 감성 '카페행복'을 방문했다.
보령 가볼 만한 곳 추천
1. 보령 카페 추천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1시
성주계곡 들렀다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 행복'에 방문했다. 정원이 있는 넓은 독채 카페였다. 삼각지붕 건물이라 시골 주택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살짝 구경만했던 정원. 선선한 가을이 오면 밖에서 커피 마시기도 정말 좋아 보였다.
매장은 우드톤에 통창으로 개방감이 있고 숲을 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의자가 편하고 테이블도 넓어서 좋았다. 그리고 매장에서는 사장님의 취향이 느껴지는 소품들이 많았다. 골동품도 많고 식물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입구 앞 피아노 의자에 밭에서 따왔다는 과일이 있었다.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적혀 있었다. 시골 인심이 낭낭하게 느껴졌다.
2. 카페행복 메뉴판
카페 행복의 메뉴판이다. 커피, 라떼, 티백차, 수제청으로 만든 차와 에이드, 스무디 등을 판매한다.
간단한 디저트류도 있었다. 스콘, 모찌, 소금빵, 파이가 있었다.
3. 보령 '카페행복' 후기
우리는 피아노 너머 작은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통창이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숲을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우리는 자몽 에이드와 딸기말차라떼를 주문했다. 두 메뉴 모두 이곳의 추천 메뉴였다. 자몽 에이드 가격은 5,500원, 딸기말차라떼는 7,000원이었다.
자몽에이드는 수제청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별로 달지 않고 자몽과육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딸기말차라떼는... 사실 내 입맛에는 조금 오묘했다. 딸기라떼도 말차라떼도 아닌 것이 오묘한 씁쓸함과 달달함이 느껴지는데 내 생각에는 조화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은 아주 맛있게 먹더라는... ㅎㅎㅎ 약간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음료인 것 같다.
보령 '카페행복'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선선한 가을에 또 힐링하러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