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케익부띠끄 무화과 시루 케이크 후기!
임신하고 나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먹고 싶은 거 없어?'인데 매번 '딱히 당기는 게 없어요.' 이게 내 고정 멘트였다. 그런데 최근 SNS를 보다가 성심당에서 파는 무화과 시루 케이크를 보고 당장 먹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떠난 남편과의 대전 성심당 투어 후기를 적어본다. #성심당본점 #성심당케익부티크 #성심당케익부띠끄
대전 가볼 만한 곳 추천
1. 대전 맛집 추천
영업시간 : 8시 ~ 22시
대전 성심당으로 향했다. 주차는 현대 주차장에 했다. 성심당 관련 주차장이 여럿 있는데 우리들의 주차장이 가장 저렴하니 이곳으로 가시길 추천한다. 우리는 주차장 이름을 착각해서 바로 옆에 있는 현대 주차장으로 잘못 들어갔다. 주차 정산 할 때서야 다른 주차장인걸 알았음... ^^
무화과 시루를 파는 것은 성심당 케익 부띠끄이다. 성심당 본점에서는 팔지 않는다고 하니 방문 시 부디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우리는 추석 명절 연휴 전 금요일에 방문했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대기줄이 짧았다. 밖에 서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았음. 대기+계산+포장 후 픽업까지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완전 럭키~!!!
2. 성심당 케익부띠끄 방문 후기
매장 밖에서는 5분도 서있지 앉았고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이 많아 정신없어 보이지만 나름 정해진 규칙대로 착착 잘 진행되고 있었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제품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양한 구움 과자, 케이크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무화과 시루' 하나만 목적이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주문 순서가 되었다. 무화과시루를 주문하고 아이스팩 포장을 추가했다. 무화과시루 가격은 45,000원이고 아이스팩 포장 가격은 1,000원이었다. 주문 후 픽업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다. 케이크 쇼케이스에는 그 유명한 무화과 시루, 귤 시루뿐만 아니라 무화과 타르트, 크레페 케익, 각종 과일 케이크로 가득 차 있었다. 이때는 무화과 시루에 꽂혀서 다른 건 안 보였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그냥 과일 케이크들이 더 맛있어 보인다.
3. 성심당 무화과시루 후기
포장해 온 성심당 무화과 시루. 상당히 묵직하다. 아이스팩 포장을 해서 4시간 이동까지는 괜찮다고 했다.
꼼꼼 포장되어 있었다.
가까이에서 영접한 무화과 시루...♥ 너무 실하고 맛있어 보였다. 높이 쌓아 올린 무화과가 한 조각 굴러 떨어져 있었다. 흔들리지 말라고 테이프로 고정해 놓은 것도 웃겼다.ㅋㅋ 탐스러우나 예쁘게 먹기는 어려운 케이크였다. 어쨌거나 무화과가 듬뿍 들어있고 크림이며 케이크 시트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무화과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나중에는 좀 질리는 느낌까지 들었다. 다음에 또 성심당 케이크부띠끄에 간다면 그때는 일반 과일 생크림으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