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어사리 바다뷰 카페 '페퍼상사' 후기
홍성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작은 바다 마을 어사리에 있는 '페퍼상사'라는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남당리카페추천 #어사리카페추천
홍성 가볼 만한 곳 추천
1. 어사리 카페 추천
영업시간 : 11시 ~ 21시
남당항로를 따라 바다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어사리 선착장 근처에 있는 '페퍼상사'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가 보기에 신상 카페여서 바로 들어가 보았다.
2. 페퍼상사 메뉴판 가격
음료는 커피, 에이드, 라테류가 있었고 디저트는 에그 타르트, 휘낭시에, 다쿠아즈, 파운드케이크가 있었다.
3. 페퍼상사 후기
페퍼상사는 앤티크한 분위기이다. 진열되어 있는 그릇, 주전자, 접시 등 독특함이 느껴졌다.
테이블과 가구들이 대부분 나무였다. 통일감은 없지만 하나하나 개성 있었다.
계산 대 앞 진열되어 있는 에그타르트가 맛있어 보였다.
우리는 따뜻한 카페라테, 시원한 카페모카, 에그타르트 2개를 주문했다.
음료는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신다. 음료도 맛있고 에그타르트도 정말 맛있었다. 우연히 방문한 카페였는데 진짜 너무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게다가 커피잔과 컵받침 하나도 얼마나 예쁜지,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음료가 매우 늦게 나온다는 점이었다. 사장님 혼자 계신데 손님이 엄청 많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1-2팀 있었는데 어느데 꽉 참. 사장님은 사람이 몰려와서 당황하신 것 같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주방 동선이 안 좋아서 왔다 갔다 하시느라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음료가 너무 맛있어서 기다릴 수 있는 곳이다.
그러고 설 연휴에 또 한 번 페퍼상사에 방문했다. 오전 11시경 방문했는데 이날도 1-2팀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방문했는데 우리 뒤로 가족단위 다인원 손님들이 몰아쳐서 사장님의 흔들리는 동공을 볼 수 있었다. 이날도 30분 이상 걸려서야 음료를 먹을 수 있었지만 음료가 너무 맛있어서 또 갈 것 같다. 음료 기다리다 보면 사장님 혼자 음료 만드는 거 응원하게 된다는... ㅎㅎ 이날 먹은 콩라떼 너무너무 맛있었고 말차라떼도 굿굿!
알고 보니 페퍼상사가 홍성 법원 근처에 있는 '가내수공업프로덕션'이라는 카페 2호점이라고 한다. 같은 사장님이 낸 카페라고 한다. 생각해 보니 음료 메뉴가 똑같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페퍼상사'. 커피 & 디저트 맛집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