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편과 아산 신정호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신정호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우렁쌈밥이 맛있었던 '오월애쌈' 후기를 적어본다.
아산 신정호 맛집
1. 아산 우렁 쌈밥집 추천
영업시간 : 11시 ~ 21시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아산 우렁쌈밥 전문점 '오월애쌈'. 아산 신정호 근처에 있는 맛집이다. 매장은 단독건물로 앞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2. 아산 오월애쌈 메뉴 가격
오월애쌈 메뉴판이다. 오월애쌈 정식 한 가지 메뉴만 있다. 가격은 1인에 15,000원이며 쌈채소, 제육볶음, 청국장, 고등어구이, 영양 솥밭을 포함한 다양한 반찬이 제공된다. 사이드 메뉴로 우렁 부추전, 도토리묵무침이 있고 제육볶음 추가는 8,000원, 고등어구이 추가는 6,000원이다.
3. 오월애쌈 쌈밥 후기
아산 오월애쌈에 점심시간이 지난 평일 오후 2시경 방문했다. 그래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매장은 넓고 쾌적했다. 오월애 쌈밥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솥밥이 준비되기 때문에 세팅 시간이 10분 넘게 소요되었다.
테이블이 꽉 차게 세팅 되었다. 상추, 치커리, 깻잎, 청경채, 당귀 등 쌈채소가 다양하고 싱싱하게 제공되었다. 2인분인데도 양이 엄청났다. 그리고 고추, 생마늘도 나오고 양배추 샐러드, 잡채,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우렁쌈장, 오이피클, 오징어 젓갈, 단무지 무침, 열무김치, 무생채, 오이지, 매생이무침, 연근, 오이김치, 청국장이 나왔다.
음식 하나하나 얼마나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웠는지 모른다.
청국장은 약간 간이 쎘는데 밥이랑 먹으니 딱 좋았다. 얼마나 맛있는지 밥도둑 그 자체였다. 그리고 약간 매콤하면서도 맛있었던 제육볶음과 살이 통통하고 맛있게 구워진 고등어구이까지 너무 완벽한 한상이었다. 그런데 우럼쌈밥 치고는 쌈장에 우렁이 6개 밖에 없어서 의아했는데 다른 음식들이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별로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솥밥까지 모두 나왔다. 솥밥은 1개에 2인분이 나온다. 솥밥에 다양한 잡곡이 들어 있었다. 병아리콩, 현미, 흑미 등이 들어 있었는데 찰지고 맛있었다.
밥을 퍼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었다. 밥 양이 넉넉해서 2인분 공깃밥을 채우고도 남았다.
식사 맛있게 하고 후식도 챙겨 먹었다. 후식 코너에 강정, 쌍화차, 미숫가루가 준비되어 있었다.
보리강정 진짜 바삭하고 엄청 구수했다. 인절미 과자(?)도 맛있었고 입가심으로 미숫가루도 한잔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오월애쌈에서 진짜 맛있고 기분좋은 점심식사를 했다. 만족스럽게 먹고 기분 좋아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아산 신정호에 가신다면 '오월애쌈'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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