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을 예스24를 통해 사전 예약했었는데 드디어 배송받았다. 나는 음반 사전 예약을 10월 16일에 했고 세븐틴 스페셜 앨범 발매는 10월 19일이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븐틴 스페셜 앨범을 발매 후 5일 만에 받아보았다. #세븐틴홈런
제법 큰 박스가 집 앞에 도착해 있었다. 박스 안에서 지관통과 앨범을 꺼냈다. 일단 세븐틴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의 구성을 살펴보자.
- 1CD : 6곡 수록
- 디지팩(포토북): 디지팩 커버는 14종 중 랜덤 1종 (멤버별 13종은 초회 한정)
- 위빙 키트 : 초회 한정
- 포스터 : 초회 한정
- 포토카드 : 26종 중 랜덤 2종
- 접지 포스터 : 2종 중 랜덤 1종
- 미니 카드 1종(원형) : 13종 중 랜덤 1종
- 미니 카드 1종(타원형) : 13종 중 랜덤 1종
- 미니 카드 1종(솔로) : 13종 중 랜덤 1종
- 미니 카드 1종(유닛) : 13종 중 랜덤 1종
- 세미콜론 스티커 1종
- YES24 구매 특전 : 초회 한정
아이돌 그룹 앨범은 처음 사보는 거라 조금 놀랐는데 뭘 진짜 많이 준다. 그런데 랜덤 왜 이렇게 많은 건지... (다 상술이야 흥;) 내가 사전 예약했을 때는 공동구매 기간이라 15,300원(배송비 무료)에 구매했었는데 현재는 배송비 포함 18,300원임. 더 일찍 사전 예약을 했으면 음총팀(음악총공팀) 특전도 받을 수 있었는데 놓치고 말았다. 흑흑ㅠㅠ 아무튼 구성은 이렇고 설레는 마음으로 언박싱 시작! #세미콜론언박싱 #세븐틴앨범후기
앨범은 뽁뽁이로 싸여 있었는데 뽁뽁이 사이로 보이는 사진이 승관이가 아님을 직감했다.
이거는 YES24에서 준 포토카드(예사 특전)인데 디에잇이 나왔다. 차애 디에잇이 나와서 나름 만족. 세상 화려한 거 아닙니까!!! 나는 안경 쓴 디에잇이 더 좋은데 사진이 너무 날티나게 나옴... ㅋㅋㅋ #세븐틴디에잇
앨범을 덮고 있는 얇은 비닐을 벗긴 후 조심스럽게 안에 든 디지팩과 위빙 키트를 밀어서 꺼냈다. 이때 좀 떨렸다. 다른 건 몰라도 디지팩(포토북) 커버는 꼭 승관이가 나오길 바랐기 때문이다. 두근두근...!
가장 기대했던 디지팩 커버는 정한이었다. 14분의 1 확률이라 최애가 나올 확률이 무척 낮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었다. (정한 미안^^) 실망한 와중에 정한 존잘임... ㅋㅋㅋ 정한이가 싫다는 게 아니야... 최애가 아닐 뿐...ㅠㅠ 디지팩 커버가 정한이라 포토북 내부 사진이 전부 정한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트위터를 통해 포토북 교환할 캐럿을 찾아 나섰다. (이건 뒷부분에 다시 나옴)
디지팩만큼 두꺼워 앨범에서 꽤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이것은 위빙 키트라는 것이다. '별걸 다 주네'하고 뜯어본 뒤 바로 다시 집어넣었다. 세미콜론 모양으로 바느질하는 것 같은데 저런 거에 취미 없는 나는 다시 오픈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과연 캐럿들이 좋아할까? (합리적 의심)
음악 CD는 종이봉투에 들어 있었다. 나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 건지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게 당연히 CD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이렇게 대충 준다는 게 놀라웠다. 세븐틴 앨범을 샀지만 사실 나도 CD로 노래 들을 일은 거의 없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이건 너무한 거 아님? 사실 요즘 음반 CD라는 것의 존재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CD는 이쯤에서 넘어가고 다음은 포토카드를 살펴보자.
세미콜론 앨범에 포함된 포토카드는 총 6개이다. 그중 승관이 하나 나옴... ㅎㅎ 녹음실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나는 포카가 참 고르게 나왔다. 승관, 버논, 민규, 원우, 도겸, 조슈아.
버논 사진이 2개 나온 거 빼고는 겹치는 멤버가 없다. Semicolon이라고 적힌 거는 스티커였다. 나는 스티커 준다길래 멤버 얼굴 스티커인 줄 알았는데 그냥 세미콜론 글씨 스티커라니 아쉬웠다.
세븐틴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구성 전체 사진. 언박싱하고 느낀 점은 세븐틴 사진에 음반을 끼워파는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솔직했다. 음악 감상은 어차피 스밍... ^^
승관이 포토카드 1장밖에 안 나와서 나머지 승관이 포카 구성들을 찾아보았다. 내가 갖고 있는 게 제일 별로잖아!!! 나머지 포카 너무 예뻐서 다 갖고 싶어졌다. (괜히 찾아봤어 ㅠㅠ) 디지팩만 교환할 마음이었는데 사진 찾아보고는 승관이 포카 전부 갖고 싶은 욕심이 샘솟았다. 처음엔 교환할 캐럿을 구해볼까 했는데 쉽지 않아서 결국 다 양도받았다.
트위터에서 정한 포토북을 승관 포토북으로 바꿀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5분 만에 교환하자는 캐럿이 나타났다. 오늘 아침에 교환하고 왔다. 고등학생 캐럿이었는데 막대 사탕 넣어줌. 귀여워라.
그리고 트위터에서 승관이 포토카드 양도받았다. 귀여운 승관이 어서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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