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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제주여행

제주항 배타기 블루펄호 이용 후기

by 모모몬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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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에서 돌아올 때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왔는데 이용후기를 적어본다.

배 타고 제주여행 후기

1. 제주항 위치 & 이용 방법

일요일 저녁 배를 타러 제주항을 찾았다. 제주공항이랑 가까움.

탑승 당일에 승선 안내 카톡이 왔다. 차 선적시 제주항 6부두로 가면 된다.

차 선적 후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7부두)로 이동해서 매표 후 승선하면 된다. (차량 선적 안 하면 바로 7부두로 가면 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면 여객터미널 대합실이 나온다. 우측에 매표소가 있다. 신분증 들고 가서 매표 진행하면 된다.

여객선 탑승 줄이 어마어마했다. 녹동항에서 제주 올 때보다 훨씬 큰 배라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제주항이 국제항이라 작지만 면세점도 있었다. 그런데 담배 사는 사람밖에 없어 보였다.

2. 제주항 배 예약

나는 배 예약을 '배닷컴' 사이트를 이용했다. 제주 > 완도로 가는 배편을 검색하니 '블루펄호'가 나왔다. 다른 객실은 다 마감돼서 잔여석이 있는 '다인 침대' 객실로 예약했다. 가격은 성인 1인 58,300원이었다. 차량도 선적했는데 스포티지 차량 140,440원이었다. 배는 예약 시 2시간 40분 소요된다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 이용해보니 4시간 가량 (차량 하차시간 포함) 걸렸다. 차 선적 안해도 3시간 30분은 족히 소요되는 거 같다.

3. 제주항 블루펄호

어마어마하게 큰 블루펄호.

일단 우리 객실부터 찾아갔다. 편하게 몸을 뉘일 공간이 확보돼서 좋았다. 안락한 느낌! 커튼 치면 어두워서 잠도 잘 오더라. 좌석 번호가 연번이더라도 일행과 떨어진 자리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배가 크다 보니 편의 시설이 많았다. 여긴 발마사지 할 수 있는 곳.

여기는 라운지다.

매점도 있다. 라면, 과자, 음료 등이 있었다.

오락실도 있었다.

여기는 식당. 식사메뉴로 라면, 돈까스, 미역국, 국밥, 덮밥을 팔고 안주로 소시지, 어묵탕, 먹태도 있었다.
카페&펍도 있었는데 커피, 맥주, 티, 베이커리, 에이드를 판다.

바람 쐴 겸 밖에 구경 나갔는데 미친듯한 바람이 불었다. 깜깜해서 보이는 것도 없고 비도 살짝 오고 그래서 밖에 오래 머물긴 힘들었다. 이날 파도가 엄청 심해서 안내 방송을 여러 번 했다. 그래서 그런지 멀미하는 사람들이 다 밖에 나와있더라.ㅋㅋㅋ
배 구경 한 번 쓱 하고 내내 자면서 완도항에 도착했다. 파도가 많이 쳐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왔다. 블루펄호는 큰 배라 차량 탑승 입구가 양쪽에 있다. 그래서 제주에서 먼저 승선한 차가 완도에서 먼저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거 같았다. 이용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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