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항에서 제주, 배타고 제주도 가기

이번 제주 여행은 고흥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갔었다. 녹동항 이용 후기를 적어 본다.

제주도 배 타고 가기

1. 고흥 녹동항 위치

녹동항은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 이번 제주여행으로 처음 가보기도 했다. 목요일 아침 9시 배라서 수요일 밤에 고흥 녹동항 근처로 미리 내려와서 숙소에서 잤다.

2. 녹동항 아리온제주 배편 예약

원래는 진도항에서 쾌속선을 타려고 예약을 했놨었다. 그런데 여행 10일 전 갑자기 왕복 배편이 다 취소됐다. 그래서 급하게 다시 찾아봐서 녹동항 배편을 예약하게 되었다.
https://www.jejube.com/

제주배닷컴

제주배닷컴에서 예약을 했다.

여행기간 임박해서 예약을 했더니 3등석밖에 없었다. 가격은 2인 승선 64,400원이었다. 차량 선적도 했는데 현장 결제였다. 스포티지 차량 113,800원이었다.

3. 녹동항 이용 후기

승선 전날 안내 카톡이 왔다.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꼭 챙기기!
그리고 차량 승선 시 출항 1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하라고 되어있다. 우리가 거의 제일 빨리 도착한 느낌. 아리온제주 배는 일찍 차량 승선하면 제주 도착해서 늦게 내린다.ㅜㅜ

차 선적하려고 기다리는 차들... 차 선적 시 운전자만 남고 나머지 일행은 전부 내려야 한다.

동승자는 녹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승선권을 발권하면 된다. 이때 신분증 제시를 해야 된다. 발권하는 모든 인원의 신분증이 다 필요하다.

매표소 직원이 1명뿐이라 승선권 발권 진행이 엄청 더뎠다. 줄 30분 선 듯...

대합실은 이런 모습이다.

8시 10분쯤부터 배에 승선할 수 있었다. 이곳은 3등실 객실이다. 다들 이불, 돗자리, 배게, 담요 등 준비해오셨더라...  준비성에 놀람!

배 이곳저곳을 구경하면 출항하기를 기다렸다. 제주항까지 3시간 30분 걸린다고 되어 있었으나 차 내리는 시간까지 하니 거의 4시간 30분이 걸렸다. 조금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