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정리2탄_신혼집 편

오늘은 결혼 비용 정리 2탄을 가져와봤다. 이번엔 신혼집에 들어간 비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2024 결혼 비용 예산

1. 신혼집 마련 비용

제일 먼저 신혼집 마련 비용이 들어간다. 신혼집 마련을 위해 전세나 매매로 가장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남편이 갖고 있던 아파트에 입주를 해서 따로 돈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2. 신혼집 인테리어 비용

남편이 가지고 있던 아파트에 살던 세입자가 나가고 나서 인테리어를 다시 했다. 마루 철거 후 강마루로 새로 깔고, 도배 작업, 조명 교체, 중문 설치, 부엌 시트지 작업과 안방 화장실 기구를 교체했다. 우리는 26평 아파트인데 인테리어 비용으로 총 1,200만 원 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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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혼집 가전제품 구입 비용

신혼집 인테리어가 끝난 후 집채우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TV,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인덕션, 식기세척기, 비데, 밥솥, 전자레인지, 음식물처리기, 청소기 등을 구입했다.

TV : LG 65인치 C3 OLED TV 벽결이형으로 구입하였다. 가격은 300만 원 정도였다. 구입처는 임직원몰이었고 매우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냉장고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M874GCB452) 냉장고를 구입하였다. 가격은 270만 원 정도였고 임직원몰에서 구입했다. 이 냉장고가 에너지 효율이 2등급(에너지효율 1등급과 가격차이가 100만 원 정도 나는데 1년에 전기료 차이가 8만 원도 나지 않는다고 해서 나는 2등급으로 선택함.)이고 비인기 색상이어서 가격이 저렴했다. 막상 집에 두고 보니 색상 너무너무 예쁘고 냉장고 속 안이 넓어서 아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워시타워 :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WL21WDU를 구입했다. 임직원몰에서 310만 원대에 구입했다. 비인기색인 화이트여서 같은 스펙 기준 3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했다. 스팀 건조 기능 너무 좋다.

인덕션 + 식기세척기: LG에서 세트상품으로 구입했다. 3구 인덕션이고 식기세척기는 12인용이었다. 임직원몰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210만 원 정도였다. 인덕션 설치비로 10만 원이 추가되었다. 기존에 있던 가스레인지대가 낮아서 받침대 설치가 필요했다.

전자레인지 : 전자레인지도 LG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13만 원 정도 했다.

시스템 에어컨 : 우리 집은 삼성 시스템 에어컨으로 설치했다. 우리는 26평대 아파트인데 삼성 시스템 에어컨 3대 4마력 420만 원(사설업체 설치비 포함 가격)에 설치했다. 삼성 대리점에서 설치를 받으면 같은 조건 500만 원 초반대로 설치까지 가능하다.

비데 : 삼성 스토어에 직접 가서 구입한 비데. 가격은 45만 원 정도였다. 관리는 따로 안 해주고 설치만 해준다.

밥솥 : 급하게 사느라고 삼성 스토어에서 구입한 쿠쿠밥솥. 스테인리스 내솥 밥솥이고 6인용이었다. 가격은 52만 원 정도였다.

음식물처리기 :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했다. 제품은 린클이고 가격은 85만 원 정도 되었다.

로봇청소기 :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를 구입했다. 최대 스펙으로 구입했더니 가격이 159만 원이었다. ㅎㄷㄷ 그래도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청소기 : 일반 스탠드 청소기도  필요해서 구입했다. 테팔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9만 원대였는데... 소리만 크고 흡입력이 약해서 아쉽지만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거라 그냥저냥 쓰고 있다.

커피포트 : 모피리처드 제품 커피 포트를 구입했다. 가격은 9만 원대였다. 예쁘고 물이 많이 들어가고 뚜껑이 분리된다는 점이 좋았다.

4. 신혼집 가구

신혼집에 소파, 침대 프레임, 침대 매트리스, 책상, 의자, 식탁 등을 구입했다. 사실 가구는 아직도 구입 중이다. 앞으로 추가 비용이 더 예상된다.

쇼파 : 용인 윤봉원 가구 갤러리에서 구입한 코너 모듈 쇼파이다. 등받이, 머리 받침대 포함 가격이 200만 원이었다.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는 너무너무 예쁜 포인트 소파이다. 아주 잘 산 거 같다. 서비스로 소파 테이블과 보조 스툴도 받았다.

침대 프레임 / 침대 매트리스 : 윤봉원 가구 갤러리에서 구입했다. 프레임 + 매트리스 가격이 250만 원이었다. 원목이라 튼튼하고 실물이 훨씬 예쁘다.

컴퓨터 책상 & 의자 : 책상은 소프시스 같은 브랜드에서 사서 조립하였고 의자는 서재 의자 저렴한 것을 사서 총 30만 원 정도 지출했다.

식탁 & 의자 : 까르엠가구에서 식탁과 의자를 구입했다. 1인용 의자 3개와 벤치 의자 1개 포함된 가격이 55만 원 정도였다. 세라믹이라 약간 울림이 있고 벤치 의자 퀄리티가 조금 아쉬웠다.

아직 옷장, 책꽂이, 수납장 등 더 구입할 가구들이 많다...

5. 그밖에...

위에 큰 거 말고도 잡다 구래 필요한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 다이소에서 소소하게 산 것만 해도 100만 원이 넘을 거다. 화장실 청소 솔, 뚜러뻥, 청소 세제, 세탁 세제, 식기세척기 세제, 주방용 퐁퐁, 수세미, 행주, 걸레, 발매트, 고무장갑, 식기 건조대, 주방 조리 도구, 빨래바구니, 휴지통, 정리함 등.... 조금 큰돈이 들어간 종류는 아래에 몇 개 추가해보았다.

그릇 세트 : 코렐 씨드 제품으로 6인용 세트로 구입했다. 밥그릇, 국그릇, 앞접시, 대접시 등 구성으로 37만 원 정도 들었다.

침구세트 : 구스속통과 베개를 알레르망에서 구입했다. 약 240만 원 정도... 커버는 '나무가 주는 침구'라는 곳에서 맞췄다. 이불 커버, 베개 커버 2장, 매트 포함 53만 원 정도 들었다. 너무 예쁘고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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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2탄 '신혼집' 채우기 편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결혼에는 생각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이 글이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요즘 현실적인 결혼 준비 비용 정리 _ 결혼식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