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기사를 통해 2월 말부터
공적 마스크가 약국이나 우체국, 농협을 통해서
판매될 거라는 소식을 접했었다.
공적 마스크란 국가에서 직접 개입해서
마스크를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도 사고 싶었지만 많은 인파로 판매 시작 10분 만에
공적 마스크가 품절됐다는 기사를 많이 봐온 터라
공적 마스크를 사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월요일 출근길에 아주 뜻밖으로 쉽게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다.
출근하다가 약국 앞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딱 봐도 공적 마스크 사려는 대기줄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기줄이 짧네!?!?!?
거기다가 약국 오픈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고,
내가 약국 앞을 지나가던 시간은 8시 27분이었다.
왠지 마스크를 살 수 있을 거란 예감이 들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기줄 끝에 섰다.
자칫 시간이 지체되면 공적 마스크고 뭐고
회사 지각이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전 8시 30분에 칼같이 약국 문이 열렸다.
앞에 한 10명 정도 있었는데 15명이 커트라인이어서
나도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 감격!!!
공적 마스크 구입 리스트에 이름, 사인하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
짜잔! 오늘 구입한 공적 마스크이다.
공적 마스크는 1인당 5매 구입할 수 있었다.
KF94 마스크 5개입짜리 한 묶음으로만 판매하고 있었다.
낱개 판매 안되고 한 묶음 초과하여 구입 불가함.
1개당 1,500원으로 한 묶음에 7,500원이었다.
#공적마스크가격 #공적마스크란
출근길에 너무 쉽게 공적 마스크를 구입해서
주변에 엄청 자랑했다. 나는야 럭키 걸!!!
이게 뭐라고 왜 이렇게 뿌듯하냐고... ㅎㅎ
화요일에는 작정하고 일찍 나와서 약국에 들렀지만
이미 30-40명 대기줄이 있어서 포기했다.
월요일은... 뜻밖의 행운이었던 걸로...ㅎㅎㅎ
공적 마스크가 시중에 더 넉넉하게 풀렸으면 좋겠다.
시골 사는 우리 엄마는 집 바로 앞에 우체국이 있는데도
타 동네 사람들이 마스크 산다고 새벽부터 줄 서서
공적 마스크 구경도 못했다고 한다.ㅠㅠ 따흑.
마스크 공급 안정화되고 가격도 안정화되길.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른 사라지길 바란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라져도 미세먼지때문에
마스크 수요는 꾸준히 있을 듯...
공적마스크 5부제 판매 관련 -> [포스팅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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