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해수욕장 맛집 카페태희 - 피쉬&칩스와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

여름휴가 때 방문했던 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의 이름은 '카페태희'다. 카페로 구분되어 있지만 버거와 피쉬&칩스,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메뉴를 취급해서 간단하게 식사하기도 좋았다.

영업시간 : 매일 9시 ~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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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가 저물어가던 저녁 7시 30분쯤에 방문했다. 주차는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에 했다. 곽지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은 넓고 카페태희와 가까워서 좋았다.

곽지 카페태희

카페태희 외관이다. 제대로 된 간판이 없어서 두 번이나 그냥 지나갔다.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창가 자리에 앉아있던 손님이 우리가 들어가니 마침 다 먹고 일어나서 우리도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곽지 카페태희

카페태희 창가 자리는 멀리 곽지 해변까지 보였다. 자리에 짐을 두고 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제주맛집 카페태희

세련된 느낌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빈티지하면서도 휴양지스러운 느낌이 풍겼다. 

카페태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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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피쉬&칩스와 체다 치즈 버거와 콜라와 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맥주는 제주맥주 위트 에일로 골랐다. 제주에 왔으니 제주 맥주를 마셔줘야 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

카페태희 

매장에 손님이 우리뿐이라서 편하게 사진도 여러 장 남겼다. 사진 찍고 놀다 보니 곧 음료가 준비되었다.

카페태희 

병맥주, 병콜라와 시원한 잔을 준비해주셨다. 

카페태희 _ 제주 위트 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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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맥주 한 잔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이때 느꼈던 행복이 지금도 생생하다. 금오름을 다녀온 직후라 배고픔과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제주 맥주 한 잔에 엄청난 힐링이 되었다.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 감귤 껍질을 넣어 만들어서 향과 맛에서 귤이 느껴진다. 은은한 귤향과 상큼한 귤 맛이 특징인 맥주이다. 개인적으로 에일보다는 라거를 좋아하지만 제주 위트 에일은 맛있었다. 

곽지 맛집 카페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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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튀긴 피쉬&칩스와 따근따근한 수제버거도 금방 준비되었다. 냄새 너무 자극적이야!!! 고소한 기름 냄새 너무 좋다. 식욕 완전 자극됨.

곽지 맛집 카페태희 

갓 튀긴 피쉬&칩스는 노릇노릇하게 튀겨져 정말 맛있어 보였다. 생각해보니 생선 튀김은 단체 급식에서 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뽀얀 흰 살 생선이 도톰하게 들어있었다. 생선은 아마도 대구인 것 같았다. 생선 튀김에 타르타르소스를 찍어 먹으라고 같이 나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케첩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셀프바에 머스터드소스, 핫소스, 소금 등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면 가져다 사용하면 된다. 감자튀김도 도톰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완벽했다.

곽지 수제 버거

그리고 카페 태희 체다 치즈 버거는 정말 맛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수제 버거였는데 패티, 치즈, 소스 궁합이 좋았다. 하지만 사이즈가 너무너무 귀여웠다. 너무 작고 소중했던 카페태희 수제버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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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태희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 제주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와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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