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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제주_카페&맛집&숙박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_ 런치스페셜 A 후기!

by 모모몬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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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좋은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닐까? 

이번 제주 여행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더 좋았던 것은 '고집돌우럭'을 방문했던 것이었다.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굉장히 정갈하고 맛있었던 음식에 기분이 좋았다. 고집돌우럭은 제주에 지점이 세 군데 있다. 함덕점, 제주공항점, 중문점이 있는데 우리는 제일 가까웠던 제주공항점에 방문했다. #제주맛집 #제주향토음식점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앞에 전용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만차로 인해서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산짓물 공영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면 된다. 산짓물 공영주차장에서 식당까지 도보 3분 거리로 매우 가까웠고 최초 1시간 무료였다. #고집돌우럭주차장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에 도착하자마자 대기 명단을 작성하였다. 입구 옆에 대기 명단을 작성하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키오스크에 인원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그럼 카톡으로 대기번호와 내 앞 대기팀이 얼마나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대기명단을 작성 후 입구 맞은편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일요일 낮 12시 30분쯤 방문했다.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메뉴 주문을 받아간다. 우리는 런치 스페셜 A 2인으로 주문했다.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실시간으로 우리 순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20여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제주 고집돌우럭

안내받은 자리에 착석했다. 실내 분위기도 좋았다. 사람이 많았지만 왁자한 느낌이 아니었고 무엇보다 바쁘다고 빨리 먹으라고 눈치 주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다들 느긋하고 여유롭게 식사하며 맛을 천천히 즐겼다. 또, 식당 상태가 매우 청결해서 마음에 들었다.

메뉴는 이미 주문한 상태여서 곧 음식이 나왔다. 직원분께서 카트를 끌고 와 음식을 세팅해주셨다. 우리는 런치 A세트를 주문했는데 럭 조림과 옥돔구이, 낭푼밥을 비롯한 각종 반찬으로 거한 한상이 차려졌다.

제주 고집돌우럭 런치스페셜 A

정갈한 상차림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비주얼부터 대만족!!! 싸리 채반에 받쳐 나온 낭푼밥과 쌈, 노릇노릇하게 구워 나온 옥돔구이, 자극적인 냄새로 침이 고이게 만드는 우럭 조림까지 정말 아름다운 한상이었다.

제주 고집돌우럭 _ 우럭조림

제주산 우럭으로 짭짤하게 조린 우럭 조림이 정말 맛있었다. 우럭 조림 한 입, 같이 졸여진 무와 두부, 시래기까지 같이 먹으면 진짜 환장 조합이다. 특히 시래기가 너무 맛있었는데 완전 밥도둑임.

제주 고집돌우럭 _ 낭푼밥

갓 지어 고슬고슬하고 맛있었던 낭푼밥. 말린 톳을 넣어 지은 밥이라 아주 고수웠다.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갓 지어낸 밥을 대접하는 것이 고집돌우럭의 모토라고 한다. 낭푼밥을 받쳐 나온 싸리 채반 왜 이렇게 예스럽고 예쁘냐고요! 진짜 센스가 돋보였다.

제주 고집돌우럭 _ 옥돔구이

그리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살 통통했던 옥돔 구이도 맛있었다. 나는 우럭 조림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옥돔구이를 찍어 먹기도 했다.

제주 고집돌우럭

그밖에 연근조림, 오징어젓, 톳 무침, 백김치, 잡채, 된장국 등 각종 밑반찬들도 삼삼하니 좋았다. 고집돌우럭은 일행의 지인이 추천해준 맛집이었는데 성공해서 일행과 둘이 엄청 감탄하면서 기분 좋은 식사를 했다.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제주 고집돌우럭

고집돌우럭은 재방문 의사 200%인 맛집이다.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었다. 음식도 맛있고 가게도 청결하고 직원도 매우 친절해서 좋은 기억만 가득하다. 부모님 모시고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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