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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제주_카페&맛집&숙박

협재 해수욕장 근처 숙소 추천 _ 알로하스테이

by 모모몬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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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에서 2박을 머물렀던 알로하스테이 후기를 남겨본다.

 

 

알로하스테이협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우리가 알로하스테이를 예약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 계획이어서 최대한 협재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숙소로 잡았다. 실제론 금능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지만 어쨌건 알로하스테이에서 숙박한 것은 대만족이었다.  #알로하스테이주차

숙박 당일 아침에 안내 문자가 왔다.

1. 주차장 : "협재 해녀의 집" 앞 (제주시 한림읍 협재3길 19) 공용공간에 주차
2. 도보 2-3분 알로하스테이 도착(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24)
3. 체크인 시간 : 16시
4. 체크아웃 시간 : 10시
5. 소등 시간 : 22시
6. 기타 : 조식 제공

숙소에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숙소 근처 공용공간에 주차를 해야 했다. 다행히 숙소에서 200m 거리로 매우 가까웠고 주차 공간도 여유로워서 좋았다. 주차공간 앞에 편의점이 있는 것도 매우 편리했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주차 후 캐리어를 끌고 숙소 앞에 도착했다. 알로하스테이 대문은 이렇게 생김. 숙박업소 같지 않고 제주도민의 가정집을 방문한 느낌이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마당에 마루가 놓여있고 연못도 있었다. 알록달록한 물고기가 살고 있음. 사진 왼편에는 안채 하우스가 있고 오른쪽엔 독채 하우스가 있었다. 안채싱글룸, 더블룸, 트윈룸이 있고 독채별채, 사랑채가 있다. 안채는 게스트하우스 느낌이고 독채는 펜션 느낌임. 우리는 독채를 예약하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서 안채 트윈룸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조금 더 독립된 느낌의 독채를 원했지만 막상 숙박해보니 안채 트윈룸도 조용하고 깨끗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_ 안채

안채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이런 거실이 나온다. 상당히 아늑하고 아는 언니네 놀러 온 것 같은 편안했던 공간. 우리가 머무른 안채의 트윈룸은 현관문 바로 왼편에 위치해 있었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_ 안채 _ 트윈룸

사장님께서 우리가 체크인하는 시간에 맞춰 에어컨을 켜주셔서 들어가자마자 시원했다. 사장님의 배려에 감사했다. 방마다 키가 또 있어서 안전하게 짐을 두고 외출할 수 있었다. 방은 트윈 베드여서 좋았고 침구도 뽀송하고 매트리스도 편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청결한 시설이 매우 좋았다. 머리맡에 사진 붙여놓은 게 아는 언니네 집에 놀러 온 것 같은 인상을 팍팍 주었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_ 안채 _ 트윈룸

트윈룸 안에 전신 거울이 있었다. 트윈룸이 좁을까 봐 걱정했는데 캐리어 두 개 펼쳐놓고 생활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안채 공용공간

여기는 조식을 먹거나 사 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용공간이다. 넓지는 않았지만 안채에는 최대 5인만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엔 충분해 보였다. 부엌도 청결하고 깨끗했다. 안채에서는 조리는 불가하다고 한다. 

알로하스테이는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곳이라 방음이 안 좋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방에 귀마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소음 하나도 못 느끼고 잘 잤다. 아마도 같은 날 묵는 게스트에 따라 소음 문제가 다를 듯. 우리가 묵은 날은 정말 조용했었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안채 부엌

부엌 왼편에는 트윈룸과 싱글룸 사람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있다. 더블룸은 화장실이 따로 있음. 

협재 알로하스테이 안채 화장실

꽤 넓었던 안채 화장실.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싱글룸에 사람이 없어서 일행과 둘이서만 사용했었다. #제주알로하스테이

어매니티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핸드워시, 
수건 (1일 1개), 헤어드라이기, 냉장고, 
빨래 건조대, 휴지, 손소독제, 귀마개
조식(시리얼, 우유, 캔디), 물 제공

조식으로 제공되는 시리얼 두 종류와 우유.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조식 먹고 설거지는 필수! 

협재 알로하스테이 조식

제공되는 식수가 당연히 생수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일반 정수기도 아니고 브리타 정수기라는 작은 정수통이 냉장고 안에 들어 있었다. #알로하스테이조식 #알로하스테이제주

협재 알로하스테이

우리는 연박을 했다. 연박시에도 10시 ~ 16시까지청소시간이라 방을 비워줘야 했다. 그리고 매일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신다. 연박해서 첫날과 이튿날 비밀번호가 달랐는데 둘째 날 바뀐 비밀번호를 입실 시간까지 안 알려 주셨다. 전화했더니 연락이 안돼서 짜증 나려는 찰나 싱글룸 게스트분을 만나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물놀이 직후였는데 바로 씻을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었다. 몇 시간 지나서 사장님과 연락이 되었다. 싱글룸 게스트분 아니면 진짜 화날뻔한 상황...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다음 날 퇴실 후에 미안하다고 문자를 또 주셨다. 진심임을 알기에 마음에 담아 두지는 않았다.

협재 알로하스테이

쾌적하고 아늑했던 알로하스테이에서의 이틀. 방에서 창문을 열어 놓으면 협재 해변의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말 낭만적이었다. 협재 해수욕장 근처 숙소를 찾으신다면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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