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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제주_카페&맛집&숙박

제주 대평리 맛집 '까사디노아' _ 서귀포 이탈리안 피자집 추천!

by 모모몬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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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 여행 사진 보며 추억팔이 하다가 '까사디노아' 포스팅을 남겨본다.

까사디노아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제주도 대평리에 위치한 이탈리안 식당이다. 대평리에 들렀다가 점심 식사하러 방문했다.

제주 대평리 맛집 '까사디노아'

대평포구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까사디노아로 향했다. 대평리는 아주 한적한 시골 바닷가인데 그 한적함과 고즈넉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완전 내 취향인 동네. 나는 오픈 시간인 11시 30분 이전에 도착해서 주변 산책을 하다가 들어갔다.

제주 대평리 맛집 '까사디노아'

대평리 산책하다가 금귤 나무를 발견했다. 귤 대신 금귤로 대신해보는 제주 느낌!

서귀포 피자집 _ 까사디노아

까사디노아에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갔더니 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다. 통창으로 뒤꼍의 소철나무가 보였다. 푸른 소철나무가 잘 보이는 자리에 착석했다.

까사디노아 메뉴판

#까사디노아 #제주까사디노아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시고 메뉴도 설명해주셨다. 로마식 피자인 '핀사' 메뉴 중 튀긴 가지가 올라간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와 샐러드 '인살라타 트리콜로레'를 주문했다. 핀사 피자 1개는 성인 1인분 정도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우리는 두명이지만 먹을 계획이 많아서 피자는 1개만 주문했다.

제주 까사디노아

자리에 준비되어 있던 포크와 나이프와 접시. 인원수에 맞게 물수건도 준비해주셨다.

제주 까사디노아

음료부터 준비해 주셨다.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운전해야 돼서 탄산음료를 시켰다. 

까사디노아 _ 포카치아

이건 탈리에리 메뉴를 주문하면 같이 제공되는 포카치아이다. 탈리에리는 샐러드 종류를 일컫는 이탈리아 말인 것 같다. (추측) 인터넷에서도 정확한 뜻을 찾지 못함. 포카치아는 피자 도우를 튀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별 맛이 안 났다. 맛이 없었다는 게 아니고 자극적인 맛이 안 나서 이렇게 표현함. 뭔가 설탕이나 소금이 뿌려져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고 고소하고 조금 심심한 맛이었다. 포카치아를 담아낸 종이도 느낌 있었는데 직원분이 이 종이 접는 소리가 계속 들림. ㅋ

까사디노아 _ 인살라타 트리콜로레 샐러드

인살라타 트리콜로레 샐러드는 이탈리아 카프리제 풍(세 가지 색)의 샐러드이다.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바질, 햄(명칭을 잘 모르겠다;;), 양상추, 양배추, 피스타치오가 들어 있었다. 야채가 정말 신선했고 발사믹 소스랑 매우 잘 어울렸다.

까사디노아 _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

메인 메뉴인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 피자 등장! 로마식 피자인 '핀사'는 도우가 독특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 밀가루와 쌀가루, 콩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피자의 도우와 완전 달랐다. 

까사디노아 _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

평소 피자는 토핑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해왔는데 여기 까사디노아의 도우를 먹어보고 도우가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 처음 알게 되었다.

까사디노아 _ 페퍼론치노 오일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 피자는 토마토, 튀긴 가지, 파르미자노 레자노, 버펄로 모차렐라, 그린 페스토, 실고추가 토핑 되어 있다. 튀긴 가지만 보고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피자에 페퍼론치노 오일을 살짝 뿌려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풍미가 좋아진다. 오일병마저 너무 이렇게 예쁘다니!!!

까사디노아 _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

#서귀포화덕피자 #제주도중문맛집

직원분이 핀사 피자 1개가 성인 1인분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크기는 보통 피자 R정도보다 조금 작지만 부피가 엄청났다. 도우가 두툼했고 토핑도 엄청 많이 올라가서 웬만한 여자들은 다 못 먹을 듯. 매우 푸짐함!!! 우리는 피자를 4조각해서 2조각씩 먹었더니 엄청 배불렀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손님이 없어서 좋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좋았음. 다 먹고 나오면서 사진 찍는데 셰프님이 등장하셔서 인사해주셨다. 셰프님이 외국인이라는 거 알고 있었는데 한국말 잘하셔서 놀랐다. 

까사디노아 _ 셰프님

대평리를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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