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었던 지난 토요일 바른치킨에서 대새레드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다.
영업시간 : 매일 16시 ~ 24시
막바지 장맛비가 거세게 오던 날이었다. 출퇴근길에 눈여겨봤던 바른치킨에 주문을 했다.
집에서 가까워서 웬만하면 포장하러 직접 갔을 텐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시켰다. 네이버에서 바른치킨은 어떤 메뉴가 맛있나 찾아보았다. 신메뉴라는 '대새레드치킨'이 눈에 들어왔다. 매운맛은 거르는 편인데 이 날따라 왠지 당겼다. 맵찔이라 너무 매우면 하나도 못 먹을까 봐 후라이드 치킨이랑 반반으로 떡 추가해서 주문했다. 네이버에서 바로 주문하려고 했더니 요기요 어플로 첫 주문 시 5,000원 할인된다는 상술에 넘어가 어플까지 설치했다. 거기에 말복이라고 자체적으로 치킨 메뉴 2,000원 할인받아서 총 7,000원 할인받아 주문했다. 요기요 어플 설치하길 잘했다. ㅎㅎ 개이득!
대세레드치킨 반반 19,900원 + 떡 추가 1,000원 + 배달비 1,000원 - 요기요 할인 7,000원 = 14,900원 결제!
배달 소요시간이 5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 비가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30분 만에 도착했다. 배달 기사님 감사합니다!ㅎㅎ
치킨과 펩시 캔콜라, 치킨무와 양념소스, 나무젓가락 2개와 물티슈가 비닐봉지에 담겨 왔다. 주문할 때 일회용품 안 주셔도 된다고 체크했는데 바쁘셔서 까먹으셨는지 같이 들어 있었다.
치킨박스에 4번째 튀긴 치킨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깨끗한 기름과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바른치킨 전용 기름에 58마리까지만 튀겨서 깨끗하고 국내산 닭과 현미 파우더를 사용한단다. 바른치킨이라는 브랜드 이름답게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믿음이 갔다.
#바른치킨 #바른치킨대새레드치킨 #대새레드치킨
설레는 마음으로 치킨 박스를 오픈했다. 매우 푸짐해서 행복했다.
#바른치킨 #카사바칩 #바른치킨카사바칩
맨 위에 있는 칩은 당연히 감자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사바칩이라고 한다. 카사바라는 식물은 처음 들어봤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생김새는 길쭉한 고구마와 비슷한 구황식물이었다. 맛은 감자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삭하고 고소하고 담백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추가한 떡과 치킨무랑 양념치킨 소스도 아주 평범한 맛이었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
대새레드치킨은 탱글탱글한 랍스터 새우가 4마리 들어있었다. 새우가 사진에는 왜 이렇게 작아 보이게 찍혔을까...?
사이즈가 꽤 크고 살이 통통해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 껍질이 붙어 있긴 했지만 벗겨 먹기 쉽게 손질이 되어 있었다. 처음엔 껍질 벗겨 먹다가 나중엔 귀찮아서 그냥 다 씹어 먹었다. 랍스터 새우 껍질이 억세지 않아 씹어먹어도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냠냠 진짜 맛있었다.
대새레드치킨은 꽤 매웠다. 매운맛 중간 단계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맛있게 매워서 자꾸 손이 갔다. 다음에 또 시켜 먹을 의사 120%! 진짜 맛있음!!!!!
후라이드도 바삭바삭하고 군내 없이 담백했다. 바른치킨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내 취향이었다. 치킨 조각도 크지 않고 적당했고 간도 짜지 않았다. 치킨의 기본인 후라이드 치킨이 이렇게 맛있으니 다른 메뉴들도 평타 이상 할 듯! 다음엔 간장치킨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바른치킨 대새레드치킨 총평
가격 ★★★★☆
맛 ★★★★★
구성 ★★★★★
청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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