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메밀음식전문점 '메밀꽃향기' 후기

지난 주말 가족여행으로 평창에 다녀왔다. 1년 만에 떠난 가족 여행이었는데 많은 비가 내려서 너무 아쉬웠다. 비를 뚫고 간 평창에 메밀이 유명하다고 해서 메밀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메밀국수와 메밀전병, 감자만두까지 맛있었던 '메밀꽃향기' 후기를 남겨본다.

영업시간 : 매일 09시30분 ~ 19시 00분

안내사항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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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밀꽃향기

평창 메밀음식전문점 '메밀꽃향기'는 주차장이 아주 넓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매장 입구에서 최대한 가까운 자리에 주차를 했다.

평창 메밀꽃필무렵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원조 메밀음식 전문점인 '메밀꽃필무렵'이 있다. 나는 우리가 방문했던 곳이 '메밀꽃필무렵'인 줄 알았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메밀꽃향기'였다는 걸 깨달았다.... 와우! 내 정신머리에 참 놀랍다. ㅋㅋㅋ

평창 메밀음식전문점 '메밀꽃향기'

평창 '메밀꽃향기' 매장 안은 전부 입식 테이블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었다. 매장도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창문을 열어두셔서 빗소리가 잘 들려서 운치 있고 좋았다.

평창 메밀음식전문점 '메밀꽃향기'

#메밀꽃향기메뉴 #메밀꽃향기가격

감자만두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다 메밀음식이었다. 메밀 음식 전문점답군!!ㅎㅎ 우리는 메밀 물국수, 메밀 비빔국수, 메밀전병, 감자만두를 하나씩 주문했다.

평창맛집 메밀꽃향기

배틀 트립에 나온 평창 맛집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요즘 아이돌 세븐틴 부승관이 다녀갔군!

평창 메밀 음식점 '메밀꽃향기'

음식이 빠른 속도로 나왔다. 먼저 양배추 김치와 무절임(냉면에 들어가는)과 간장을 세팅해주셨다. 그리고 바로 메밀 전병이 나왔다.

메밀꽃향기 _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서 소로 무, 배추, 고기, 당면, 김치 등을 넣고 말아서 만든다. 메밀 색깔이 칙칙해서 처음에는 별로 식욕이 당기지 않았다. #메밀전병 #메밀음식 #평창메밀

메밀꽃향기 _ 메밀전병

함께 준 가위로 메밀전병을 먹기 좋게 잘랐다. 소가 빨갛지만 맵지는 않았다. 내 입맛에는 잘 맞았고 만두와 비슷한 맛이었다. 만두와 차이라면 피가 조금 더 쫄깃하다는 거? 

메밀꽃향기 _ 메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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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메밀국수가 나왔다.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왼쪽이 메밀 물국수, 오른쪽이 메밀 비빔국수다. 메밀 물국수의 육수는 강원도에서 나온 황태 및 각종 야채와 과일로 맛을 낸다고 한다. 동치미 냉면 육수와 비슷한 맛이었다. 양이 넉넉했고 메밀면과 육수의 궁합이 좋았다. 엄마가 메밀 온국수를 찾았지만 아쉽게도 여기에는 시원한 물국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비빔 메밀국수는 새콤하고 달콤하고 살짝 매콤했다. 메뉴판을 읽어보니 비빔장을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메밀 비빔국수도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다.

메밀꽃향기 _ 감자만두

가장 늦게 나온 감자만두는 10알이 제공되었다. 메뉴판에 감자만두는 주문시 15분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음. 감자만두는 표면에 윤기가 자르르르했다. 감자떡 생각나는 비주얼임. 만두피로 감자녹말을 사용해서 매우 쫄깃쫄깃했다. 소는 돼지고기와 야채가 들어 있었다. 메밀 비빔국수랑 찰떡 궁합!!! 정말 맛있었다. 

평창 메밀 음식 전문점 - 메밀꽃향기

이렇게 4개 메뉴를 주문해서 성인 3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한옥 식당이라 멋스럽고 특산물인 메밀을 잘 활용한 메뉴라 특색 있었다. 거기에 밖에 비까지 내리니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메밀 음식은 '메밀꽃향기'에서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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