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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취미&문화생활

비틀즈 전시회 사진전 _ 갤러리아 포레 방문 후기!

by 모모몬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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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린이날, 비틀즈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숲역 근처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고 있는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이라는 사진전입니다.

비틀즈 전시회

1. 비틀즈 사진전 소개

 

전시 장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 제3전시장

전시 일정 : 21.04.30 - 21.08.29

관람 시간 : 10시 - 19시

입장료 : 성인 15,000원

물품보관 : 불가

주차비 : 티켓 소지자 2시간 3,000원


이 전시회는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직접 찍은 비틀즈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사진에는 비틀즈가 가장 빛났던 1964년부터 1966년까지 그들의 청춘과 음악가의 삶이 담겨져 있습니다. 

2. 비틀즈 사진전 후기

갤러리아 포레 _ 비틀즈 사진전

지인과 뚝섬역에서 만나 갤러리아 포레까지 걸어갔습니다. 갤러리아 포레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101동 G층(지하 2층) 더 서울라이티움 제3전시장을 찾아갔습니다. 

비틀즈 사진전

지인이 초대권에 당첨돼서 덕분에 저도 공짜로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 감사❣

비틀즈 사진전 입장권

티켓 사진 한번 찍어주고 전시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로버트 휘태커

전시회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의 모습이었습니다. 로버트 휘태커는 호주계 영국인이고, 1964-1966년까지 비틀즈의 전담 사진작가로 활동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틀즈 사진전

비틀즈 애비로드 앨범커버로 유명한 횡단보도 사진을 본뜬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애비로드 앨범커버(횡단보도 사진)는 휘태커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비틀즈 전시회

흑백 사진이 많이 보였는데 느낌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그리고 소년이었던 비틀즈의 모습,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모습, 스타가 된 이후의 모습, 공연하는 모습, 그리고 비틀즈라는 밴드이기 이전에 인간 그 자체로서의 그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 전시뿐만 아니라 한국 비틀즈 팬클럽의 소장품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 옛날에도 월드 투어를 하며 자신의 음악을 널리 알린 비틀즈가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비틀즈 사진전 _ 아티스트 노마

그리고 Artist NOMA가 그린 비틀즈의 인물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비틀즈의 폭발적인 음악적 표현을 캔버스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틀즈 사진전

당시 논란이 됐던 사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육점 컷이라고 이름 붙은 이 사진은 비틀즈가 흰 가운을 걸치고 고깃덩어리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당시 비틀즈를 신격화된 존재로 바라보는 팬들을 보고, 비틀즈도 피와 살로 이뤄진 평범한 인감임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비틀즈 전시회 서울

개인적으로 저는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천진하게 웃고, 노래하고 기타를 치는 연출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비틀즈 전시회 _ 포토존

비틀즈 전시회에는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그중 이 횡단보도 포토존이 제일 느낌 있더라고요.

쑥스럽지만 저도 인증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비틀즈 사진전

커튼을 걷고 들어가니 비틀즈 히트곡 메들리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참 서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비틀즈 사진전

이곳에 드럼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틀즈가 직접 사용했던 드럼인지는 안 나와 있더라고요.ㅠㅠ (궁금)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프트샵에 들렀습니다. 비틀즈 관련 굿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포스터가 참 예쁘더라고요.

3. 글을 마치면서.

비틀즈 사진전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음악인으로 성장하는 비틀즈의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사진들과 전시공간을 채우던 비틀즈의 노래가 어우러져 더 특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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