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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취미&문화생활

2021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 첫날 후기

by 모모몬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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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가 세텍에서 개최되어 다녀왔습니다.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1. 세텍 SETEC 4월 전시

행사명 : 2021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행사기간 : 4/22 ~ 4/25, 4일간

행사시간 : 10시 ~ 18시

입장료 : 현장 매표 10,000원

네이버/티몬 사전 구매 5,000원


작년에도 서울 카베페에 가려고 미리 사전등록을 했었는데요. 작년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행사가 갑자기 취소되어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사전등록을 내가 언제 했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며칠 전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에 서울 카베페가 개최된다는 소식과 온라인 사전등록이 완료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쨌든 반가운 마음에 행사 첫날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따끈따끈한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Seoul Cafe & Bakery Fair 2021>

세텍은 학여울역 1번 출구에서 코앞이라 찾아가기 쉬웠습니다. 저는 사전 등록자(무료)여서 세텍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무인 셀프 등록 데스크에서 바코드를 스캔하여 출입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출입증을 손목에 착용하고 입장 줄을 서면 체온 측정 후 손 소독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전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2. 세텍 1전시실

이번에 개최된 '서울 카베페'에는 160개 업체가 참여하여 전시관 3곳을 가득 채웠습니다.

세텍 제1전시관

저는 1전시관부터 차례대로 관람하였습니다. 1관은 '커피를 맛있게 마셔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커피 향이 코를 자극했습니다.

2021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 후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참여 업체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쳐갈 수 있는 부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커피 용품, 바리스타 도구, 컵과 접시, 그릇, 앞치마, 커피머신, 원두, 카페 인테리어 소품, 키오스크, 커피 드립백, 텀블러 등 시선을 사로잡는 것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볼거리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완전 빗나갔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시음/시식이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음/시식 행사를 하는 곳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물론 취식은 전시실 내에서는 불가했고 따로 마련된 야외 시음, 시식존으로 이동해서 먹어야 합니다.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_ 소닉더치

더치커피가 정말 맛있었던 '소닉더치'.

입장할 때 비닐장갑을 나눠주는데 잘 착용하고 다녀야 합니다. 마스크, 비닐장갑 잘 착용하라고 계속 방송 나오고 어기면 쫓아낸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간혹 턱스크하시는 분들 계셨는데 스태프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옵니다. 서로를 위해 안전 수칙을 잘 지키도록 합시다.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_ 1킬로커피

1전시관에 있던 1킬로커피에서 드립백을 구입하였습니다. 24종에 10,000원밖에 안 하더라고요. 무척 저렴해서 바로 집어 왔습니다. 선물하기도 좋게 8종을 1팩으로 구성한 것도 있고 원하는 드립백으로 24개 고를 수도 있었습니다.

서울 카페 베이커리 페어 _ 오틀리

1전시관에서 가장 핫했던 부스는 바로 '(주)동서 오틀리'였습니다. 오틀리는 귀리 음료인데 우유 대신 카페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오틀리에서는 시음도 가능했고 선물도 증정해주고 있어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몰렸습니다.

오틀리 _ 귀리음료

초코맛 귀리 음료와 오리지널 귀리 음료를 1팩씩 증정해주셨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SNS 이벤트도 아니고 그냥 줄 서면 주시더라고요. +_+)

오틀리 _ 비건 음료

그리고 즉석으로 오틀리를 활용한 음료도 제조해 주십니다. 카페라떼(Hot/Iced), 밀크티(Only Hot) 중에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시식용으로 받은 음료는 따로 마련된 야외존으로 이동하셔서 드셔야 합니다. 

3. 서울 세텍 2 전시실

서울 카페 베이커피 페어

2 전시실 입구에는 '카페가 즐거워집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여기는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 냄새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서 오븐 업체있었는데 뭔가를 굽고 계시더라고요.

서울 베이커리 페어

2관에는 베이커리 종류가 많이 보였습니다. 머랭 쿠키, 마카롱, 슈, 쿠키, 타르트, 호두과자(?) 등 종류가 많았습니다. 카페에 완제품으로 납품하는 곳도 많이 보였고, 생지 형태로 납품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퀄리티가 좋아서 카페에 디저트 메뉴로 들여놓기 괜찮아 보였습니다. 

4. 서울 카페 베이커리 3전시관

세텍 제3전시관

마지막으로 3전시관에 들어갔습니다. '당신의 가장 맛있는 성공스토리'란 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커피 머신 업체

3전시관 입구 바로 앞에는 동현테크라는 커피머신 업체가 크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대교통상 산레모 카페레이더 커피머신

그런데 가장 시선 강탈을 한 곳은 바로 옆 부스인 대교통상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대교통상 부스에 '산레모 카페레이서' 커피머신이 있었는데요. 와... 커피머신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너무나 고급스럽고 예뻤습니다. 가죽 커스턴, 하이앤드 머신이라니!!!! 가격은 2475만 원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꽃을담다

그리고 커피 외 음료들도 많았는데요. 저는 꽃차 브랜드들에 관심이 갔습니다. 친구들이랑 카페에 가면 커피를 못 마시는 친구들이 꼭 있기 마련이죠. 꽃차는 새로운 선택지인 데다가 비주얼도 매우 예쁘더라고요.

이 사진은 보틀과 그릇을 취급하는 부스로 기억됩니다. 사실 예뻐서 찍었는데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들을 봐서... ㅎㅎ

5. 글을 마치면서.

2021년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가 참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저는 약 10년 후 고향에 내려가면 작업실 겸 작은 카페를 차리는 게 꿈인데요. 그때까지 카페쇼, 카페 페어, 베이커리 페어, 디저트 페어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며 미리 천천히 준비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eoul Cafe & Bakery Fair 2021>

카페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이 아니라 단순히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 방문해도 충분히 재밌고 유익한 행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안전수칙 잘 지키시며 좋은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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