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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취미&문화생활

아르코예술극장 '없는극장' 전시 관람 후기

by 모모몬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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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없는 극장'이란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없는 극장'은 아르코 예술극장 개관 40주년 기념 전시였는데요. 헤드셋을 끼고 지정 위치에 도착하면 오디오를 통해 배우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오디오를 통해 그 상황을 상상하며 듣는 아주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대학로 '없는극장' 후기

1. 아르코예술극장 전시

전시 기간 : 21. 04. 01 ~ 21. 04. 30

관람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소요시간 : 약 1시간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전시 관람료 : 무료


아르코 예술극장은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개관 40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르코예술극장 '없는극장'

전시 제목은 '없는 극장'입니다. 권병준 작가, 함성호 작가, 최장원 작가, 배해률 작가, 이홍도 작가, 장영 작가가 참여한 작품입니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극장 안에서 <없는 극장>이라는 설정을 하고 오디오를 통해 벌어지는 가상의 사건들을 그려보는 전시였습니다. 

2. '없는 극장' 후기

아르코예술극장 '없는극장'

예약 시간에 맞춰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약을 확인한 후 헤드셋안내 책자를 나눠주시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1시간 동안 극장을 돌아다니며 오디오 트립을 하시면 됩니다.

없는극장 오디오 트립

지도를 보고 1층, 2층, 지하 1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바닥에 하얀색 헤드셋 그림이 있습니다. 헤드셋 그림 근처에 도착하면 오디오가 흘러나옵니다. 배우의 목소리가 마치 제 귓속에 속삭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정된 장소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 나옵니다. 여러 명의 대화체가 아니고 한 사람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독백입니다. 

함성호 작가 _ 공간설치

로비 1층에 설치되어 있는 함성호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2층 오디오 트립

2층은 오디오를 들으며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도 있었습니다. 새(아마 비둘기?)와 이야기를 하는 독백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르코예술극장 지하연습실

어두운 지하 연습실에는 <비정형의 문들>이라는 주제의 공간 설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매우 집중이 되며 로봇의 기이한 움직임과 소리때문에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지하연습실

지하 연습실을 나오며 전시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는데요. 신발을 신고 나오는데 웬 남자가 내 귀에 속삭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서서 바선생(바퀴벌레)으로 생각되는 인물의 목소리 귀를 기울였습니다. #대학로전시 #대학로무료전시

3. 글을 마치며

공연이 매우 신선했고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마지막 타임인 8시로 예매했는데요. 1시간 안에 전시를 모두 관람하기에는 촉박하더라고요. 중간에 오디오 끝까지 못 듣고 스킵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텀이 넉넉히 1시간 30분 정도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이렇게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분들이 관람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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