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친구랑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고 왔다.
'그 남자 그 여자'라는 연극이었는데 정말 재밌게 봐서 후기를 남겨본다.
오늘 보고 온 따끈따끈한 후기이다.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대학로 파랑씨어터에서 오픈런 중이다.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우리는 저녁 7시 30분 연극을 보기 위해 퇴근 후 바로 대학로로 이동했다.
대학로에 도착하니 6시 25분으로
티켓 박스 오픈 5분 전이었다.
티켓박스 오픈은 보통 연극 시작 시간 1시간 전부터이다.
티켓박스에 한분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가 두 번째였다.
일찍 티켓을 교환한 덕분에 자리는 맨 앞자리로 배정받았다.
맨 앞자리는 다 좋은데 조금 부담스럽다.
관객 참여 연극이다 보니 뭐를 시킬까 봐... 조마조마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뭐를 많이 시키심...ㅋㅋㅋ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재밌었음.)
티켓 교환 후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쉬다가
시간 맞춰 다시 극장으로 돌아왔다.
포스터도 예뻐서 찍었다.
참고로 티켓 박스는 1층에 마련되어 있고 극장은 3층이다.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걸어 올라가야 한다.
2층에 여자화장실, 4층에 남자 화장실이 있었다.
연극 시작 전에 다녀오시길...!
여기 극장은 생수는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타 다른 음료는 반입 불가!
대학로 파랑씨어터 좌석 배치는 이렇다.
매진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좌석을 여유 있게 지정해주셨다.
일행끼리는 자리를 붙여 주고 그 옆 한 자리씩 띄워줬다.
A5,6 앉고 A7 비우고, A8,9 앉고 A10 비우고 이런 식.
겨울이라 옷도 두껍고 짐 둘 곳도 없었는데 참 센스 있었다.
오늘의 출연자들!
배우들이 모두 선남선녀에 끼 많고 매력 부자였다.
연극 시작하기 전에 무대도 찍어 보았다.
작지만 뭐든 가능한 만능 연극 무대... ㅎ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에는 두 커플이 나온다.
직장인 커플과 대학생 커플의 연애 이야기인데
현실 반영이 많이 되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직장인 커플의 결혼 문제, 대학생 커플의 군대 문제 등....
그리고 웃긴 포인트들도 많았고
관객 참여형이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매력도 있었다.
#연극그남자그여자 #대학로연극추천
그리고 이 연극은 특이하게 공연 중
사진 촬영이 가능한 시간이 있었다.
사진엔 없지만 대학생 커플들이
커플티로 입고 나온 분홍색 뚱이 티셔츠 너무 예뻤다.
나도 갖고 싶다. 너무 귀여워!!!
이건 마지막 엔딩 사진이다.
진짜 재밌는 시간이었다.
100분 내내 정말 즐거웠음.
대학로에서 연극 뭐 볼지 고민하신다면
'그남자 그여자' 꼭 보시길!
친구가 이거 보면 연애 세포 살아난다고 했는데 맞는 말인 듯.ㅎㅎ
해당 블로그의 모든 글과 사진의 무단 도용을 금지함.
'기타 > 취미&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 갤러리카페 4560 디자인하우스 _ 디터 람스, 브라운, 애플 디자인 전시 (0) | 2020.11.15 |
---|---|
이태원 가볼만한곳 추천_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VINYL&PLASTIC by Hyundai Card),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0) | 2020.04.05 |
양재 야호점핑 휘트니스 _성인 트램폴린 원데이 클래스 후기! (0) | 2020.02.01 |
2019 장범준 연말 콘서트 후기 -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0) | 2019.12.29 |
책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를 읽고 (0) | 2019.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