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범준 연말 공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연말 공연이 느껴진 거야'를 보고 왔다.
오늘 보고 와서 적는 아주 따근따근한 후기임!
2019년 장범준 연말 콘서트 장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이었다.
12월 28, 29, 31(토, 일, 화) 3일간 진행하는데
그중 나는 중콘에 다녀왔다.
평소 첫콘을 선호하지만 표를 못 구해서
중콘 날 가게 되었다.
지방러 였을 때면 일요일 공연이라 당연히
포기했겠지만 이젠 서울에 사니 일요일 저녁에도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음ㅎㅎ
오후 5시 공연이었다.
공연시간 20분 전쯤에 공연장에 도착했다.
장범준 콘서트는 전부 지정 좌석이라 (스탠딩 없음)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일괄 입장했다.
지정 좌석이다 보니 공연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편하게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버스 타고 도착해서 카카오 맵 지도를 보고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찾아갔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았음...
장범준 콘서트 안내 현수막 같은 것도 없었음.
연세대학교 대강당 앞에 도착해서야
장범준 연말 공연 현수막이 보였다.
대강당 좌측으로 포토존이 있었다.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는 포토존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패스하고 바로 입장했다.
이건 콘서트 끝나고 나오면서 한 장 찍어봄.
장범준은 기타 치며 노래 부를 때가
제일 멋있는 듯.... +_+ 최고!
연세대학교 대강당 입구에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사진 촬영 금지, 동영상 촬영 금지,
생수 이외 음식 반입 금지였다.
MD는 당일 티켓 소지자에 한해서만 판매하고 있었다.
#연세대학교대강당주차장 #연세대학교대강당주차
연세대학교 대강당 주차도 안내되어 있었다.
장범준 콘서트 관객에 한해 출차 시
티켓을 제시하면 할인해주는 모양이었다.
#장범준굿즈 #장범준MD
굿즈 구매 줄이 꽤 길었다.
에코백, 모자, 야광봉, 우산을 판매하고 있었다.
야광봉 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었지만 자제했다.
굿즈 중에 우산 구매하신 분들이 최고의 선택을 한 듯...
왜냐면 공연 끝나고 집 갈 때 비 왔다.ㅋㅋㅋ
이것은 연세대학교 대강당 좌석 배치도이다.
좌측 사진이 1층, 우측 사진이 2층 좌석 배치도임.
나는 2층 아 구역 A열이었다.
이 사진은 내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취소 티켓 풀린 거로 예매한 것 치고는
정말 좋은 자리였다. 시야가 매우 좋았다.
자리도 좋았지만 깜짝 놀랐던 것이 하나 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장범준 1집 CD가 자리마다 놓여 있었다.
장범준 1집 CD를 장범준 콘서트에서
선물로 받게 될 줄이야.... 감동!!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 티켓 사진도 찍었다.
티켓마저 너무 예뻤다.
색깔도 예쁜데 장범준도 그려져 있음...♡
두근대는 마음으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무대가 어두워지고 스크린 뒤편으로 세션의
모습들이 비치며 반주가 흘러나왔다.
조금 있으니 장범준이 기타를 메고 등장했다.
이 사진은 등장했을 때 사진은 아니다.
장범준 콘서트는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못 찍다가 앵콜 무대 때 찍은 사진이다.
세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유지되었다.
앞에서 장범준이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뒤에 세션(건반, 관악기, 기타, 베이스, 드럼)
분들이 멋지게 연주를 해주셨다.
나는 예전부터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즐겨 들었었다.
그러다가 올해 4월 장범준 3집에 완전 꽂혀서
장범준 노래들을 전부 찾아 듣기 시작했다.
장범준 솔로 1, 2, 3집부터 시작해서
피처링했던 곡들이나 OST 참여곡들,
그리고 커버했던 노래들까지 전부 섭렵했다.
그렇게 장범준에 빠져 지냈던 올해 봄이었다.
그 후 장범준 전국 투어 콘서트 때
가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못 가다가
이렇게 연말 공연에 다녀오게 됐다.
2019 장범준 연말 공연은
완벽했던 세션과 완벽했던 장범준의
라이브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히트곡들을 장범준 혼자서
다 소화해내다니 정말 대단했다.
초반엔 잔잔하고 후반에 신나는 곡들로 선곡했다.
잔잔하기만 할 줄 알았던 장범준 콘서트에서도
다들 일어나서 신나게 뛰어 놀았다.
아쉬웠던 것은 게스트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
물론 장범준 콘서트가 처음이었던 나는
장범준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안 유명한 곡들까지 많이 불러줘서 좋았음.
아! 그리고 토크도 많이 안 하셨다.
중간에 화장실 갔다가 다시 공연장에 들어가려고 하니
토크할 때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한참 기다렸다가
재입장했었다. 최애곡 '여수 밤바다'를 공연장 밖에서
들어서 너무 서글펐다. 따흑 ㅜㅜ
무대 스크린이 없는것도 아쉬웠다.
장범준 얼굴 크게 보고 싶었다고요!!!
그리고 연세대학교 대강당에는 여자 화장실만 있었다.
여자 화장실은 지하 1층에 있고
남자 화장실은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음.
그래도 공연은 정말 즐거웠다.
정말 멋진 공연해준 장범준님께 감사하다.
오늘 통기타치며 노래하던 장범준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장범준 2020년에도 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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