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관에 다녀왔다.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미나리를 보고 왔다. 영화 미나리 후기, 줄거리, 해석을 적어보려고 한다. 영화 미나리는 국내에서 3월 3일 개봉했는데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추천 영화
1. 영화 미나리 정보
영화 미나리 정보를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감독 : 정이삭
출연 배우 :
제이콥 역 - 스티븐 연
모니카 역 - 한예리
순자 역 - 윤여정
데이빗 역 - 앨런 김
앤 역 - 노엘 조
폴 역 - 윌 패튼
국내 개봉일 : 2021.03.03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5분
상영등급 : 12세 관람가
2. 영화 미나리 줄거리
영화 '미나리'는 한국 가족이 낯선 미국에서 정착해가는 이야기이다. 병아리 농장에서 일하는 아빠 제이콥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고 싶어 한다. 아내 모니카의 반대에서 불구하고 열심히 한국 농작물을 키우기에 노력을 기울인다. 아내 모니카도 병아리 농장에서 맞벌이를 하게 되면서 어린 딸과 아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친정엄마 순자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와서 아이들을 돌봐주게 되면서 5명이 같이 살게 된다. 아들 데이빗은 처음에 할머니답지 않은 순자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미나리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니카네 가족을 미나리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3. 미나리 후기
영화 '미나리'는 전체적으로 잔잔한 영화였다. 아들 데이빗이 아프다는 것과 남편 제이콥이 자신만의 농장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갈등이 없는 영화이다.
해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봤다. 보는 내내 잔잔했고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었다. 특히 할머니 순자와 손주 데이빗의 케미가 알콩달콩 귀여웠다. 처음에 할머니답지 않은 순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데이빗이지만 천천히 할머니한테 마음을 여는 게 감동적이었다.
할머니 순자가 한국에서 가져온 미나리 씨앗을 심고 그것을 키우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준다. 미나리처럼 이 한국 가족이 미국 땅에서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요즘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극장가가 어렵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더 다양한 작품을 영화관에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극장에서 영화 보면서 팝콘 먹는 그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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