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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요/냠냠 : FOOD

망원동 파스타 맛집 카밀로라자네리아 후기

by 모모몬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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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망원동에서 저녁을 먹었다.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폭풍 검색해서 찾아갔던 '카밀로라자네리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망원역파스타 

망원동 파스타 맛집

1. 합정역 카밀로라자네리아

영업시간 : 11시 45분 ~ 21시 30분

평일 B.T 14시 30분 ~ 18시

주말 B.T 15시 ~ 17시

휴무일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카밀로라자네리아는 6호선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친구와 평일 저녁 6시에 카밀로라자네리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시간 맞춰갔으면 웨이팅 할 뻔했다. 친구가 미리 도착해서 줄을 서서 B.T가 끝나는 6시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웨이팅이 많다 보니 식당 앞에 대기 등록하는 키오스크가 있었다. 우리 뒤로 대기팀 3팀 생김. 

매장이 협소해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았다. 2인석 한 테이블, 4인석 한 테이블, 그리고 다찌 자리(총 7명 앉을 수 있음)가 전부였다. 우리는 다찌 자리로 안내받았다. 다찌 자리는 다소 다닥다닥 붙어 앉긴 했으나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다. 메뉴는 밖에서 오픈 시간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갔다.

2. 카밀로라자네리아 메뉴 가격

카밀로라자네리아 메뉴판을 살펴보면 크게 라자냐, 파스타, 스테이크가 있다. 주말 한정으로 라비올리도 판매한다고 한다.

우리는 여자 2명이서 파스타 1개와 라자냐 1개를 시켜 나눠 먹기로 했다. 파스타는 시그니처 메뉴인 새우와 마늘쫑 쵸리조오일 생면 파스타를 고르고, 라자냐는 라구소스로 만든 에밀리아나 라자냐를 주문했다. #카밀로라자네리아추천메뉴 #카밀로라자네리아라자냐

3. 카밀로라자네리아 후기

다찌 자리에 앉았더니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우리가 앉은자리가 오븐 앞이었는데 제법 서늘해진 가을 날씨에도 더웠다. ㅠㅠ 땀 삐질삐질...

카밀로라자네리아 에밀리아나 라자냐

완성된 요리를 내려주시면서 직원분께서 음식에 대해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다. 에밀리아나 라자냐는 이 집 라자냐 메뉴 중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이다. 라구 소스(미트소스)와 베사멜을 듬뿍 넣은 클래식한 라자냐였다. 나는 '라자냐'라는 음식을 많이 들어보기만 했지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라자냐는 얇게 민 밀가루 반죽을 직사각형으로 잘라서 만든 면과 토마토소스, 고기, 치즈 따위를 겹겹이 쌓아서 오븐에 구워낸다. 오븐에서 꺼낸 라자냐 위에 치즈를 샥샥 갈아 올라주시던 게 인상적이었다. 고소한 치즈향이 1차, 라구소스 냄새가 2차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상당히 부드럽고 건강한 느낌으로 맛있었다. 질리지 않는 맛!

라자냐와 함께 레몬 밥과 샐러드, 푸딩이 한상 차림으로 나왔다. 밥에서 레몬향과 맛이 났지만 딱히 '맛있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샐러드는 평범한 맛이었고 푸딩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양이 너무 적은 게 아쉬웠다.

카밀로라자네리아 새우와 마늘쫑 쵸리조오일 생면 파스타

새우와 마늘쫑 쵸리조오일 생면 파스타는 직접 반죽한 먹물 생면으로 만든다고 한다. 면 색깔부터 시선 압도! 먹어보니 일반 스파게티면보다 조금 더 두꺼운 느낌이고 더 탱글탱글했다. 먹물 맛이 딱히 느껴지는 건 아니었지만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새우는 크고 통통했고 마늘쫑과 토마토도 맛있고 색감도 예뻤다. 매콤하다고 쓰여있었는데 맵찔이인 나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다. 특색 있고 맛있는 오일 파스타였다. 

카밀로라자네리아에서 맛있고 특별한 저녁식사를 했다. 조금 비싼 편이어서 자주는 못 가겠지만 망원동에 갈 때마다 생각날 것 같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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