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있는 충남 홍성은 요즘 대하 철을 맞이했다. 남당항은 매년 이 시기에 대하축제로 떠들썩하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조금 잠잠(?)한 줄 알았으나 완전한 착각이었다. 각설이만 없었지 대하를 찾는 사람은 여전히 차고 넘쳤고 주차장도 미어터졌다. 무엇보다 요즘 남당리는 캠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다른 이유로 또 사람이 몰리고 있다. #남당항대하축제 #남당리대하
남당항 대하 맛집
1. 남당리 횟집 추천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전화 문의)
정수회수산은 남당항주차장 앞 회센터 단지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에는 A동, B동에 1, 2층에 빼곡하게 식당이 있다. 정수회수산은 B동 1층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바로 코 앞에 바다가 있어서 창가 쪽에 앉으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뷰를 만끽할 수 있음!
평생 가장 많이 가본 남당리 바다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바다가 되었다는 게 참 신기하다. #남당리맛집 #남당리전어구이
2. 정수회수산 대하 가격 포장
우리는 이미 대하를 먹기로 마음을 정하고 왔지만 메뉴를 한번 훑어주고 음식을 주문했다.
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눈에 안 들어왔다. 우리는 대하(양식) 1kg를 주문했다. 식당에서 먹고 가면 45,000원이고 포장하면 32,000원이었다. 그리고 자연산은 약 55,000원이라고 한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남... ㅠㅠ) 그리고 1kg 이상이면 500g 단위로도 주문이 가능했다. (예 1.5kg, 2.5kg 등) 1인당 500g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하면 넉넉히 먹을 수 있다. #남당항대하가격 #남당리대하 #홍성남당항대하
3. 남당항 정수회수산
수족관에서 신나게 헤엄치고 있던 대하들은 소금구이 팬에 올려졌다.
살아있는 대하들이 어찌나 싱싱한지 팔딱거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대하가 익는 사이 생대하도 몇 개 까먹었다.
생새우 3마리를 뚜껑 열어서 꺼냈는데 대하들이 너무 파닥거려서 꺼내기 좀 힘들었다. 양식 대하들도 사이즈가 꽤 크고 무엇보다 살아 있고 싱싱해서 좋았다.
같이 나온 반찬들을 살펴보면 섞박지, 조개찜, 전어구이, 전어회, 생고구마, 오징어 숙회, 무 장아찌, 콘치즈, 멍게, 톳이 나왔다.
반찬들이 푸짐하고 훌륭했다. 두 달 전 대하 먹으러 갔을 때랑 반찬이 구성이 살짝 달랐다. 그때그때 제철 메뉴로 상을 차리는 것 같다.
점점 대하 익어가는 중...🧡💛💚💙
영롱한 빛깔의 대하구이!!! 구운 자태가 정말 먹음직스럽다.
남자 친구가 열심히 대하 머리 분리하는 동안 나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
그리고 목장갑 + 비닐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대하 사냥을 시작했다. 난 대하 껍질 벗기기에 꽤 재능이 있는 듯.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살이 어찌나 통통한지 입안이 꽉 찼다.
대하 머리는 추가 요금을 내고 튀겼다. 원래 대하 머리 절대 안 먹는데 튀기니까 맛있더라. 머리 껍데기만 벗겨서 야무지게 먹음.
대하는 머리까지 다 먹고 참 버릴 곳이 하나도 없구나... 대존맛!!! #남당항대하튀김 #남당항대하맛집
4. 글을 마치며.
남당항 나들이가 정말 즐거웠다. 남당항에서 대하를 먹는다면 정수회수산을 추천한다. 알랍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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