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준비했다. 인스타그램에 팔로잉해뒀던 카페 알앤엠 (Cafe Are&am)의 레터링 티라미수 미니 케이크가 마음에 들어 미리 예약을 해뒀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3일 전 예약을 하고 찾으러 갔다.
남자 친구 몰래 케이크를 예약하고 같이 픽업하러 갔다. 남자 친구는 그냥 따릉이 타고 동네 마실 가는 줄 알고 따라왔다.
직접 가본 것은 처음이었다. 자전거 타랴 지도 보랴 정신이 없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매장 앞에 잠깐 자전거를 세워두고 매장에 들어갔다. #areandam
카운터에서 사장님께 미리 예약했다고 말하니까 이름 확인하고 바로 케이크를 꺼내 주셨다.
카운터에 귀염 뽀짝 초들이 있었다. 귀여운 곰 모양 초도 하나 샀다. 곰모양 초 가격은 3,000원이었고 미니 케이크(레터링 포함)는 32,000원이었다.
케이크 픽업해서 바로 집에 가려다가 카페가 예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카페알앤앰
너무 예쁜 공간이었다. 특히 카운터 초록색 타일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손님이 꽤 있어서 매장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쉽다.
케이크 박스를 예쁜 리본으로 묶어주시고 엽서도 한 장 주셨다. 남자친구에게 짧은 축하인사를 적어줬다. #연남동제작케이크 #연남동제작디저트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좀 특별해 보이는 서리태 라떼를 주문했다.
고소하고 맛있긴 했는데 약간 텁텁했다. 자전거 타서 목이 좀 말랐는데 무난하게 아메리카노 마실 걸 그랬다.
케이크를 자전거에 싣고 오느라 케이크가 망가질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집까지 잘 모시고 왔다. 집에 돌아와서 남친 생일 파티하며 찍은 사진이다. 남자 친구가 무척 좋아했고 케이크 맛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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