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역마살이 꼈는지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참 많이도 떠돌았다.
연초엔 천안 살이, 봄에는 제주살이, 그러다 잠시 본가에 내려갔다가 최근에는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오늘은 처음 서울살이를 시작하고 자주 갔었던 식당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매장명 : 귀품찬 국밥과해장국 용산갈월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28 한성빌딩 별관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주메뉴 : 국밥, 해장국, 제육볶음을 비롯한 한식.
서울살이 초반에는 식사를 대부분 밖에서 사 먹었다.
집에서 밥을 해 먹을 환경이 준비가 안 된 상태였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계속 밥을 밖에서 사 먹다 보니까 금전적으로도 부담되고 혼자 밥 먹는 게 편치 않은 곳들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밥 힘으로 사는 한국인이라 한식 못 잃어....!
이런 나의 여러 가지 고민을 만족시켜준 식당이 바로 '귀품찬 국밥과해장국 용산갈월점'이었다.
용산갈월점이라고 되어 있는 것 보니까 체인점인것 같다.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대부분 혼밥 하는 사람들이라 금방 밥을 먹고 나가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아 보였다.
식당이 딱 보기에도 깨끗했고 음식도 위생적이란 느낌을 주는 식당이었다.
#숙대입구국밥집 #숙대입구혼밥
이 식당에는 혼밥러가 많아서 혼밥 하기 참 편했다.
그리고 대부분 단품 메뉴이고 내가 좋아하는 한식임.
#귀품찬메뉴판 #귀품찬국밥과해장국메뉴판
#귀품찬가격
가격도 전체적으로 저렴했다.
단품 메뉴는 5,000원짜리부터 9,000원짜리까지 있었다.
가장 저렴한 5,000원짜리 메뉴가 4개나 된다.
콩나물 국밥, 잡채 국밥, 김치찌개, 된장찌개까지...!
식사를 시키면 이런 구성으로 반찬이 나온다.
반찬은 갈 때마다 조금씩 달랐고 네 가지 종류가 나왔다.
배추김치랑 장아찌, 깻잎, 나물, 브로콜리 등등...
반찬이 정갈했고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식사 중에 반찬을 다 먹고 빈 그릇이면 '더 드릴까요?'하고 항상 종업원이 먼저 물어보셨다.
세심해...! 친절해..!!
지글지글 뚝배기 불고기 비주얼!!!
양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맛있었다. 가성비 좋음.
밥이랑 슥삭슥삭 비벼먹었다.
이것은 뚝배기 제육볶음인데 살짝 매콤해서 더 식욕이 당기는 맛이었다.
이것도 공깃밥 순삭임.
사진 보니까 대부분 고기 메뉴 먹었었네...ㅋㅋㅋ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 식성. 고기 너무 좋아하는 듯.
요즘은 집에서 밥 해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외식하게 되면 귀품찬 종종 이용할 것 같다.
요즘은 날이 추워져서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 된장찌개 먹으러 귀품찬 가볼까?!
해당 블로그의 모든 글과 사진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먹어요 > 냠냠 : Food&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스테이크 맛집 _ 스테이터 강남점 후기 (2) | 2019.11.24 |
---|---|
대학로 / 혜화역 카레 맛집 코코이찌방야 대학로점 다녀왔어요. (0) | 2019.11.20 |
서울역 맛집 카니발피자 서울스퀘어점 방문 후기 (0) | 2019.11.03 |
꽃피는 화덕피자 D485 내포홍성점 방문 후기 (추천메뉴 / 목살 스테이크 / 크림 파스타) (0) | 2019.10.30 |
강남역 맛집 안동찜닭전문점 봉추찜닭 _ 강남주공공이점 (0) | 2019.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