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강남에 자주 가는 기분이다.
어제도 강남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강남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아직 강남은 잘 모르는 동네이기 때문에 '강남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스테이터'라는 식당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스테이터 강남점은 9호선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상당히 가까웠다.
딱 점심시간인 12시 20분쯤 방문했는데 이미 매장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고 이미 9개가 채워져 있었음.
우리는 창가 쪽에 하나 남은 좌석에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우리 다음으로 온 손님부터는 웨이팅이 시작됨...
웨이팅은 입구 앞에 준비된 리스트에 명단을 작성하면 된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처음 방문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주문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심.
#스테이터가격 #스테이터추천메뉴
#스테이터메뉴 #스테이터메뉴판
이곳은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플래터가 같이 나온다.
우리는 서로인 스테이크 더블, 와규 스테이크 더블로 주문했다.
2인 주문 시 총 4가지의 플래터가 제공된다.
플래터 1-3은 기본 제공되고
4, 5번 중 1개를 추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골랐다.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기!!!ㅎㅎ
제일 먼저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도록 팬을 올려주셨다.
스테이크가 초벌로 구워져 나오는데 레어로 구워져 나온다.
기호에 맞게 우리가 2차로 더 구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물과 피클, 수저를 세팅해 주셨다.
스테이크 찍어먹을 소금과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도 나옴.
스테이크랑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랑 정말 잘 어울렸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 플래터가 먼저 준비되었다.
플래터란 다양한 음식을 한데 담은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냥 여러 가지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4가지 플래터가 준비되었다.
색감 왜 이렇게 좋냐고요....!
실물로 봐도, 사진으로 봐도 먹음직스럽다.
특히 스파이시 스파게티 정말 맛있었다.
로제 파스타인데 살짝 매콤한 맛이었다.
저거 한입 먹고 입맛이 확 돌았다.
저 메뉴만 먹으러 또 오고 싶을 정도...
여기 스파게티 맛집이었나요?!?!
트러플 프라이즈와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괜찮았다.
감자튀김이라고 하면 되지 뭔 이름을 저렇게 지어놨나... (궁시렁)
내가 좋아하는 구운 야채들...!
그런데 약간 플래터 개수 채우려고 끼워 넣은 느낌이었다.
플래터 먹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초벌로 구운 스테이크를 가져와서 팬에 올려주셨다.
캬아아아 - 비주얼 좀 봐!!!
사진 상 위쪽이 와규 스테이크이고
아래쪽이 서로인 스테이크이다.
더블로 시켜서 둘 다 200g씩 제공됨.
고기는 남이 구우주는 고기!
남이 썰어주는 고기가 맛있는 법!!!ㅎㅎㅎ
소금을 콕 찍어서 스테이크 한 입!
이것이야 말로 '인생 스테이크'!
이런 말 오글거려서 잘 안 쓰지만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인 듯.ㅋㅋㅋㅋ
이후론... 사진이 없다.
너무 맛있어서 먹는데 매우 집중한 상태였음.
아쉬운 점은 팬에서 기름이 매우 많이 튄다는 것.
그리고 불을 계속 켜놨더니 막판에 고기가 질겨졌다.
불 조절 잘해야 함... 내 고기 ㅠㅠ
직접 테이블에서 굽기 때문에 고기 냄새 배는 것은 피할 수 없음.
대신 출구에 섬유 탈취제가 준비되어 있으니 사용하시길.
이 가격에, 이 맛에, 이 비주얼이면 또 가지요!!!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음.
스테이터 강남점 최고...!
최근 신촌점도 오픈했다고 하니
신촌이 가까우신 분은 신촌점 이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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