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요/제주_카페&맛집&숙박

제주 서쪽 일몰명소 <신창풍차해안> 카페 '클랭블루' 후기!

by 모모몬 2020. 4. 13.
반응형

제주 서쪽 한적한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 '클랭블루'에 다녀왔다. 노을을 보기 위해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일몰시간이 저녁 7시 정도였는데 나는 6시쯤 도착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제주 어딜 가나 사람이 별로 없었다. 클랭블루도 마찬가지...

신창 풍차 해안

카페 뒤편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신창 바다 한 번 둘러보고 카페에 들어갔다. 신창 바다 위에 풍력발전기가 많이 보였다. 이래서 이 부근을 '신창 풍차 해안'이라 부르는 것 같다.

제주 클랭블루

클랭블루 건물은 2층이었다. 1층에는 카페 바 및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2층은 작은 갤러리이며 클랭블루를 유명하게 만든 바다 뷰 대형 창문이 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다.

클랭블루 메뉴

#제주클랭블루 #클랭블루가격 #클랭블루메뉴판

클랭블루 메뉴는 커피, 주스, 에이드, 티, 라떼와 간단한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메뉴들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제주의 특색을 살린 시그니처 음료들이 눈에 띄었다.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우도땅콩 시그니처 라떼와 성산 유기농 말차라떼를 주문했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카페 '클랭블루'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이라 햇살이 카페 안으로 쏟아져서 예뻤다. 1층에 거울 포토존도 있었다. 요즘은 카페 어딜 가나 보이는 전신 거울 포토존.

카페 '클랭블루'

노을빛 받아 더 분위기 있는 클랭블루!ㅎㅎ

카페 '클랭블루'

화장실에 있는 거울도 이렇게나 예쁨...

제주 카페 클랭블루

음료가 금방 준비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성산 유기농 말차라떼우도땅콩 시그니처 라떼. 음료 가격이 각각 8,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둘 다 맛이 괜찮았고 갤러리까지 구경할 수 있어서 만족. 덤으로 아름다운 일몰까지 감상 가능!!!

클랭블루 성산 유기농 말차라떼 / 우도땅콩 시그니처 라떼

클랭블루라는 명칭은 프랑스 화가인 이브클랭이 청색 모노크롬을 고안한 데서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잔과 컵받침도 청색임. 참 고급스럽고 예뻤다.

1층에서 차마시며 엽서 쓰고 놀다가 2층으로 올라갔다.

제주 클랭블루

2층 올라가는 계단에도 멋진 작품이 있었다.

제주 신창 카페 추천

그리고 2층에 두 점의 작품들이 더 있었다.

청색 모노크롬이 인상적인 작품들이었다.

제주 클랭블루 갤러리 카페

미술을 잘 몰라서 왼쪽 작품을 보고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웠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모노크롬이 내용, 주제, 선, 형태를 거부한다는데 그 관점으로 봤을 땐 정말 완벽한 그림임.

제주 클랭블루 갤러리 카페

클랭블루의 시그니처와 다름없는 높이 3M의 큰 창문이다. 이 창문을 통해 신창 해안가를 감상할 수 있다. 신창 해안가에서 직접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으면 예쁜 액자 속에 들어간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날씨에 따라, 일몰에 따라 배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찍을 때마다 새롭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지만 다 다른 느낌을 준다.

내가 방문한 날은 구름이 많이 껴서 노을이 아쉬웠다. 맑은 날 방문한다면 진짜 예술일 듯. 다음에 제주에 오면 일몰보러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제주 일몰 명소 '신창 풍차 해안'

해당 블로그의 모든 글과 사진의 무단 도용을 금지함.

 제주 일몰 명소 -> [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