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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남의집

남의집 프로젝트 - 내 안의 감정세계 여행하기 후기

by 모모몬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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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의집 서포터즈 3기 마지막 활동이었습니다. 이번 남의집은 '내 안의 감정 세계 여행하기'라는 타이틀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남의집 프로젝트 거실여행자

1. 내 안의 감정세계 여행하기.Proj

'내 안의 감정세계 여행하기' 프로젝트는 호스트 슈니따님이 주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슈니따님의 서울숲 근처 아늑한 안식처(주거 겸 작업실)에 모여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을 도자기로 표현해보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남의집프로젝트 #남의집서포터즈

2. 후기

약속 시간에 맞춰 슈니따님의 공간에 도착했습니다. 벨을 누르니 슈니따님이 나와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아늑한 거실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이 켜져 있었고 바로 시원한 웰컴 드링크를 내주셨습니다. 웰컴 드링크로 모멘토 브루어스 원두를 내려주셨습니다. 맛있었고 향기로운 커피 향에 어색함도 쉽게 풀렸습니다. 

게스트는 저 포함 총 3명의 여성이었습니다. 테이블에 둘러앉아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슈니따님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간을 둘러보았습니다. 슈니따님의 취향과 직업적 특성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슈니따님이 무명과 무명의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주사위를 던져 6가지 감정에 대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슈니따님이 잘 리드해주셔서 자신의 감정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감정 속 이야기들을 대화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등학생 때 찰흙 만들기 이후 흙을 만져보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나의 감정 오브제

색소지라는 색이 입혀져 있는 흙으로 조물조물 감정을 표현하는 오브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흙으로 나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복잡했던 마음이 비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금손 게스트님의 감정 오브제

다른 게스트님들의 작품을 보니 정말 다들 금손이라 놀라웠습니다. 슈니따님께서 도자기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완성을 하긴 했습니다. 오늘 만든 오브제는 건조를 거쳐 가마에 구워진다고 합니다. 약 5주 뒤쯤 나의 감정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슈니따님의 작업실

도자기 조형물을 완성하고 시간이 남아 슈니따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성수동 곳곳의 맛집과 카페 등 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슈니따님의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곧 전시도 하신다고 하셔서 매우 기대되어 놀러 가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소홀했던 내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https://bit.ly/3e1sCpR

 

남의집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의 초대. 가정집, 작업실, 동네가게 등 개인 공간에 초대받아 낯선 이들과 대화하며 취향을 나눠요.

naamezip.com

이 콘텐츠는 남의집 서포터즈 거실여행자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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