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쌈밥 맛집 '우렁마을' 추천

지난 주말 남자 친구와 홍성 데이트를 했다. 지나다니던 길에 봐 뒀던 쌈밥집 '우렁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다. #홍성맛집 #홍성우렁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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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우렁마을' 식당은 풍농 주유소 건너편 (물방아 사거리)에 있다. 큰길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쉽고 뒤편으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이른 점심을 먹으러 오전 11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손님이 없어서 매장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영업시간은 10시 30분 ~ 21시로 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장사 준비도 조금 덜 된 느낌이었다. #홍성제육쌈밥

우렁 마을 식당 내부는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청결하고 각종 식물들로 생기가 느껴졌다.

우렁마을 메뉴판은 간단했다. 우렁쌈밥과 우렁정식! 단품으로 우렁된장찌개랑 우렁 초무침, 수육도 파는데 다 정식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우렁쌈밥 2인분을 주문했다. 우렁쌈밥은 우렁쌈장 + 쌈채소 + 된장찌개 + 제육볶음 + 솥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찬들도 다양하게 나왔다. 감자전, 샐러드, 물김치, 오이김치, 무짠지, 청포묵, 계란말이, 번데기까지!!! 종류도 많았지만 하나하나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고 양념이 맛있었던 제육볶음! 쌈이 싱싱해서 고기랑 우렁쌈장을 얹어 싸 먹으니 무척 맛있었다. 👍

지글지글 뜨거운 뚝배기에 우렁쌈장이 담겨 나왔다.

우렁 쌈장이 1인 1뚝배기로 나오다니!!! 우렁도 많고 크고 맛있고...💕

된장찌개도 매우 혜자로웠다.

된장찌개에도 우렁이 잔뜩 들어 있었고 바지락, 두부, 각종 채소까지 건더기가 굉장히 실했다. 국물도 진국! 🍲

솥밥까지 너무나 완벽했다. 잡곡밥이고 찰졌고 밥만 먹어도 이 집 맛집이구나 알 수 있는 곳이었다.

솥을 싹싹 긁어 밥공기에 밥을 옮기고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 물을 부어 다시 뚜껑을 덮어 놓았다.

매우 푸짐하고 맛있었던 우렁마을 우렁쌈밥!

쌈밥 배 터지게 먹고 마무리로 누룽지까지 먹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었던 홍성 우렁마을. 재방문 의사 200%,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