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름휴가를 계획하다가 호캉스를 가기로 했다. 서울에 있는 호텔 중 고르고 골라 포시즌스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서울 호캉스 호텔 추천
1. 서울 가볼 만한 곳
광화문역 7번 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우리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최저가를 비교 후 예약했다. 객실 타입은 패밀리룸, 킹사이즈 침대 1개 (Premier)였고 토요일 1박 숙박이었다. 다른 서비스는 불포함이고 숙박 가격만 753,948원이었다.
2. 포시즌스 호텔 서울 패밀리룸
포시즌스 호텔은 로비부터 엘리베이터까지 고급미가 뿜뿜했다. 내가 그동안 가봤던 호텔 중 가장 비싼 곳이었는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우리는 3인으로 예약했더니 체크인 시 소파베드를 펴주셨다. 그런데 소파를 사용 못하니 불편해서 번거롭지만 다시 접어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자기 전에 다시 펴달라고 요청드렸다.)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생수랑 티, 커피 캡슐. 다기가 참 고급스럽고 예뻤다.
서랍을 열면 냉장고에 유료로 이용 가능한 미니바가 있다. 가격이 후덜덜...
그리고 코로나 때문인지 마스크와 손 소독 티슈가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이 참 넓고 깔끔했다. 티비도 나오고 샤워부스도 넓음.
에머니티도 칫솔, 치약, 빗, 샤워캡, 바디로션,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다 있어서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욕조가 없었다는 것! 인터넷으로 패밀리룸 객실 찾아봤을 때 욕조가 있길래 당연히 우리 객실도 있는 줄 알고 입욕제도 사갔는데 욕조가 없었다. 패밀리룸 객실에 욕조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고 한다. 예약 시 선택 사항이 아니고 체크인 시 호텔 사정에 따라 욕조가 있는 곳으로 배정된다는데 아무튼 우리는 욕조 없는 곳 당첨...
그래서 아쉬웠는데 대신 사우나 무료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사우나도 원래는 유료고 55,000원이라고 한다. 사우나 시설이 무척 잘되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달래 졌다. 사람도 별로 없고 에머니티 풀 제공(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는 물론이고 클렌징 오일, 폼클렌징, 스킨, 로션, 바디로션 등이 있었다. 굿굿!!!)에 건식, 습식 사우나랑 냉탕, 온탕 다 있어서 좋았다.
오후 4시쯤인가? 직원분이 오셔서 필요한 거 없냐고 물으시고 없다고 하니 다쿠아즈를 주고 가셨다. 다쿠아즈는 비록 1개였지만 맛있었다. (입은 3개...^^)
저녁에 객실에서 소소한 와인 파티를 했다. 방에 와인잔이 2개밖에 없어서 문의했더니 방으로 와인잔 1개를 가져다주셨다.
씻고 잘 준비 다 하고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았다. 침대 아주 편함. 침구도 포근해서 잠이 무척 잘 왔다. 이날 낮에는 날씨가 별로여서 객실 뷰를 찍을 생각을 못했다. 대충 이런 느낌
3. 서울 포시즌스 호텔 조식
포시즌스 호텔 조식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엄청 기대가 되었다. 가격은 1인당 60,500원이었다.
조식 자리 안내받고 음료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식 가지러 ㄱㄱ!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음식마다 전부 맛있었다. 특히 베이커리&디저트류는 웬만한 빵집보다 더 퀄리티가 좋았다. 과일도 종류 많았는데 배불러서 거의 못 먹었다.
4. 포시즌스 호텔 서울 후기
제대로 플렉스 한 호캉스였다. 서비스도 좋고 객실도 좋고 조식도 맛있었다. 객실 방음도 굿굿굿! 우리 층에 우리만 있는 줄 알았다. 너무 좋았던 포시즌스호텔 리뷰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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