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참는 법, 회사 잘 다니는 법, 직장인 고민 꿀팁

나는 입에 '일하기 싫다'는 말을 달고 사는 직장인이다. 단지 나는 돈 때문에 일을 하고 있어서 걸핏하면 퇴사 욕구가 샘솟는다.

위기가 잦지만 그래도 퇴사를 참고 회사를 잘 다니고 있는 이유는 나의 징징을 잘 받아주는 남자 친구가 있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장점을 생각하며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는 것 덕분이다. 오늘은 그래서 회사 오래 다니는 방법으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장점을 적어 보려고 한다.

직장인 퇴사 참는 법,
직장인 회사 잘 다니는 법,
직장인 회사 오래 다니는 법 = 긍정적인 생각하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장점 찾기!

1.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다.
팀장님이 살짝 어렵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주시는 편은 아니다. 일만 잘하면 마찰이 생길 일이 없다.
동료들은 전부 남성인데 엄청 친밀하지는 않지만 나쁜 사이도 아니라 잘 지내는 중이다. 예민하신 분 없고 다 서글서글하며 일도 잘하신다.

2. 사무실이 쾌적하다.
사무실 책상과 의자가 좋고 편하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화장실도 좋고 비데도 있음! 청소 및 관리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리고 라운지도 넓고 뷰도 좋다.

3. 회사 위치가 좋다.
집과 버스로 40분 거리이다.(서울에서 이 정도면 가까운 거라 대만족!) 위치도 중심가여서 주변 인프라가 매우 좋다.

4. 탕비 제공.
커피믹스, 차, 커피머신, 간단한 간식(빵)을 무료로 제공한다.

5. 식대 제공.
월급 줄 때 식비를 따로 주고 그 돈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식사를 법인 카드로 사 먹기 때문에 월급 때 주는 식비를 아낄 수 있다. 종종 커피나 간식도 법카 찬스를 쓴다. 그리고 직장동료들이 맛집을 잘 알아서 점심 식사를 맛집을 많이 간다.

6. 야근 거의 없음.
입사 후 단 2회 야근이 있었는데 그때도 1시간 정도 연장 근무였다.

7. 각종 경조금 지원.

8. 통신비 지원.

9. 의료비 지원.

10. 업무가 어렵지 않음.
이건 사실 적응이 됐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거다. 처음엔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다. 지금은 옛날 얘기.^^

11. 재택근무 가능.
곧 없어질 거 같지만 어쨌든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12. 자유로운 연차사용 가능.

13. 연차 외 여름휴가가 따로 있음.

14. 시차 출근 가능.

15. 복장 자율.

16. 빨간 날 다 쉰다.
주말, 공휴일은 물론이고 대체공휴일, 근로자의 날 등 쉴 수 있는 날 다 쉰다. 휴일 근무가 아예 없는 구조다.

17. 회식이 적고 술 강요가 없다.

음...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이다. 찾아보면 장점이 더 있을지도...?  물론 단점도 있지만 회사 오래 다니려면 장점을 자주 상기시키는 게 효과적이다.
회사 생활에 지친 직장인들 모두 힘내시고 퇴사가 꿈이어도 당분간은 원하는 바를 위해 존버 하시길 바란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