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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국내여행

남양주 자전거 데이트 코스 추천 운길산역 출발

by 모모몬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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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양주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러 다녀왔다. 이번에는 운길산역에서 출발해서 북한강 쪽으로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잡았다. 지난번에는 팔당역에서 출발해서 남한강을 지나는 자전거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면 좋다.

남양주 자전거 여행 라이딩 코스 추천

드디어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이 되어 남양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남양주 라이딩 후기 1. 지하철 자전거 승차하기 출발은 3호선 역이었다. 자전거를 엘리베이터에 간신히 욱여넣었다. 나

seonye.tistory.com

남양주 북한강 자전거 코스

1. 남양주 운길산역 자전거 대여

옥수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해서 운길산역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 10시경 지하철을 탔는데 앉아서 운길산역까지 갈 수 있었다.

우리 커플은 이번에는 둘 다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운길산역 바로 앞에 마침 자전거 대여해 주는 곳이 있었다. 이름은 '운길산 자전거'였다.

나는 전기 자전거를 종일로 빌렸다. 가격은 4만 원이었다. 남자친구는 고급 자전거(로드 자전거)를 빌렸는데 2만 5천 원이었다. 지난번에 팔당역 근처에서 빌렸던 전기 자전거보다 1만 원이나 비싸고, 자전거도 별로 안 좋아서 조금 아쉬웠다.

2. 남양주 북한강 자전거 코스 추천

지난번에 남한강 쪽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해서 이번에는 북한강 쪽으로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잡았다.

코스 출발지는 운길산역이고 반환지점은 피아노 폭포였다. 중간에 물의 정원도 지나고 딸기 밭도 지나고 점심도 먹었다. 피아노 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운길산역으로 돌아왔다. 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자전거만 쭉 탔으면 시간이 덜 걸렸겠지만 우리는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벤치에서 낮잠도 자며 여유를 부렸더니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렸다.

- 물의 정원

운길산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5분 정도만 가면 물의 정원이 나온다. 풍경도 예쁘고 자전거 타기도 정말 좋은 곳이다.

지금 꽃 양귀비가 피어 있었다. 초록 풍경에 빨간 꽃 양귀비라서 눈에 띄고 참 예뻤다.

북한강 옆을 자전거 타며 달리니 정말 좋았다.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힐링이 되었다. 전기 자전거는 힘들이지 않고 속도도 낼 수 있어서 마치 오토바이를 타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마음과 정신이 치유되는 멋진 풍경... 이 맛에 남양주 라이딩 오는거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

우리가 방문했던 날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엄청 많았었다. (특히 동호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니 더 좋았다. 우리는 이번에 비 맞고 자전거 탈 각오로 우비까지 챙겨갔는데 비 안 오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았다.

이렇게 지대가 살짝 높아지는 곳도 있었다. 나는 전기자전거라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지만 남자친구는 조금 힘들어했다. 가는 길에 보니까 카페도 많고 수상 레저 업체도 상당히많았다.

- 딸기농장

북한강 자전거 도로 옆에 딸기 농장들이 많았다. 딸기 따기 체험도 할 수 있고 (현재는 딸기 철이 아니라서 불가)  딸기 음료도 판매한다.

우리는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다. 가격은 6,000원이었다. 커피나 다른 음료는 없고 오직 딸기 주스랑 딸기 스무디만 판매한다. 딸기 함양이 높아서 그런지 딸기맛도 진하고 정말 맛있었다. 스무디가 녹으니 그냥 딸기 주스였다. 개이득! 정말 맛있었다.🍓

우리는 송촌호반이라는 딸기 농장을 들렀는데 여기 풍경도 무척 좋았다. 옆에 마루도 있어서 쉬었다 가기 좋았다. 농장에 사는 검은 고양이도 매우 귀여웠다. 🐱

- 맛집 '조개닭 돌판 닭갈비'

자전거 타다가 배고파서 우연히 방문한 '조개닭 닭갈비'집. 돌판에 구워 먹는 닭갈비인데 맛이 정말 좋았다. 같이 나오는 문어(?)도 맛있고 채소도 싱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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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와 참 잘 어울렸던 시원한 잣 막걸리도 굿이었다.

- 피아노폭포
피아노 폭포는 자전거 도로에서 살짝 벗어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서호미술관 삼거리에서 산 쪽으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경사가 살짝 있어서 힘들 수 있지만 거리가 짧아서 오를만하다. 하수처리 시설을 예술품으로 만든 곳이다. 여기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영한다고 한다. 시설이 깔끔하고 잘 갖춰져 있어서 가까우면 자주 올 것 같은 곳이다.

위 사진은 피아노 화장실이라는 곳인데 화장실이 2층에 있다. 깨끗한 건 물론이고 전망대처럼 잘 되어 있어서 쉬고 나오기도 좋다. (+시원함) 그리고 건물이 피아노 모양인 것도 특색있는데 2층가는 계단을 밟을 때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피아노 소리가 난다. 재미있는 건물이었다.  

그리고 메인 볼거리는 피아노 폭포이다. 인공폭포인데 길이가 상당히 길고 경관이 아름다웠다.

4. 남양주 북한강 라이딩 코스 후기

남양주는 자전거 타기 무척 좋은 동네이다. 갈 때마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힐링하고 온다. 이번에 북한강 라이딩 코스도 정말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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