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한 동생이랑 데이트를 했다.
맛있는 점심 먹고 두정동으로 넘어와 카페에 갔다.
지나다니는 길에 눈여겨봐 뒀던 카페 모리앙에 방문했다.
상호 : 카페 모리앙
주소 :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265
영업시간 : 월 - 금 09:00 ~ 22:00 (마지막 주문 21:30)
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휴무
#카페모리앙 #모리앙 #천안모리앙
카페 모리앙은 두정동 핫플레이스인 먹자골목 쪽은 아니고
조금 한산한(?) 현대차 사거리 부근에 있다.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평소 같으면 커피를 골랐을 텐데
이미 커피는 먹고 카페에 온 것이라 뭘 먹을지 고민이 되었다.
동생은 망설임 없이 수박주스를 주문했다.
나는 한참 동안 메뉴 고민...
유기농 설탕으로 수제청을 담가 만든다는 복숭아 에이드를 주문했다.
메뉴판에도 나와있듯이 수제로 만든 재료를 사용하여
펌프가 아닌 계량 형식으로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렸다.
자리를 잡고 카페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카페 내부가 넓지는 않았지만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였다.
#천안분위기좋은카페
다양한 식물, 소품, 가구 하나하나까지 참 예뻤다.
참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소파 자리가 탐났는데 둘이 앉기엔 자리가 넓어서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예뻐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평일 낮 시간대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조용하게 동생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
카페 모리앙은 사장님께서 주문한
음료를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수박주스와 복숭아 에이드가 나왔다.
비주얼만 봐도 흡족스러웠다.
수박주스는 생과일주스답게 수박을 참 많이 넣어 주셨다.
깍둑 썰기한 수박들도 많이 들어 있음.
먹어보자마자 수박 자체를 맛있고 좋은 것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수박씨가 없었다.
나는 수박씨 갈린 것 때문에 수박 주스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카페 모리앙 수박주스는 수박씨가 없어서 먹기 좋았다.
씨 없는 수박을 사용하시는 걸까??
아니면 따로 씨를 걸려내시는 걸까??? 궁금.
그리고 복숭아가 잔뜩 들어간 에이드도 참 맛있었다.
시럽 에이드에 익숙한 나로서는 카페 모리앙에서 파는
복숭아 에이드가 과일주스같이 느껴졌다.
복숭아 에이드에 레몬 슬라이스도 들어있는데 상큼함이 증가되었다.
모리앙 복숭아 에이드는 백도 복숭아로 과일청 담근 것도 잔뜩 들어가고
통조림 황도 복숭아도 몇 개 들어 있었다. 복숭아로 배 채움...
복숭아 에이드에는 귀여운 하트 빨대를 꽂아 주셨다.
이런 거 보면 별거 아닌데도 기분이 좋다.
맛있게 먹으면서 동생과 수다 떠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백향과(패션후르츠) 에이드도 서비스로 주셨다.
사진은 한 밤중처럼 나왔지만 사실 대낮이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감동♥
상큼하고 맛있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였다.
호로로록! 마시며 감탄했다. 여름 맛이다!!
#천안두정동예쁜카페
화장실 가는 길에 로스팅 룸이 보였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 모양이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커피를 먹어봐야겠다.
수박주스와 복숭아 에이드가 정말 맛있었고
작지만 분위기 좋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카페 모리앙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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