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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요/냠냠 : CAFE

홍성 카페 해길 _ 나무 향기가 좋은 특색있는 카페 추천!

by 모모몬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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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꼭 가는 카페가 있다.

홍성에서는 늘 밥 먹고 카페 가는 뻔한 코스인데 식당은 바뀌어도 카페는 늘 해길이었다.

위치는 홍성 사람들만 알아 들을 수 있는 홍고 없는 홍고 앞에 위치해 있다.

얼마 전 홍성고등학교는 내포로 이사가고 지금은 홍성여자고등학교로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 여고 앞이란 말이 입에 잘 안 붙는다.

홍성 카페 해길

카페 해길은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단독 건물이다.

솔직히 내가 카페 해길을 가는 건 교통면으로는 참 별로이다.

하지만 그래도 여기를 자주 찾게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홍성 카페 해길

일단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우드톤을 좋아하는 나로서 이렇게 제대로된 나무로 인테리어를 꾸민 해길을 안 좋아할 수가 없었다.

소나무향이 느껴짐. ㅎㅎㅎ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정말 마음에 든다.

홍성 카페 해길

특히 소나무(아마...?)를 깎아 만든 소품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피노키오를 닮은 키큰 나무 인형과 장식품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넓고 편한 의자...

홍성 카페 해길

요즘 카페들은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낮은 테이블과 등받이 없는 의자를 많이 쓰는데

카페 해길은 그런거 없어서 좋음.

메뉴판을 가지고 테이블에서 앉아 한참 들여다보았다.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아...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카페 해길 메뉴판

#카페해길메뉴 #카페해길메뉴판 #카페해길가격 

메뉴명 옆에 메뉴를 설명하기 위해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너무 귀여웠다.

전에 못 봤던 수제 요거트 메뉴도 생김.

시즌 종료되거나 단종된 메뉴들이 많아서 메뉴판이 조금 지저분했다. 

그 점만 개선된다면 참 좋을 듯!!!

메뉴는 고민 끝에 생자두 에이드와 자바칩 프라페를 주문했다.

계산을 선불이다.

오늘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았는데 매장이 쾌적해서 금세 컨디션이 좋아졌다.

카페 해길

궂은 날씨인데도 실내조명이 워낙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홍성 카페 해길

홍성 카페 해길은 복층 구조이다.

신발 벗고 계단 올라가면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예전부터 한번 이용해 보고 싶었지만 항상 사람들이 있어서 아직 못 이용해봄.

난간 사이로 인형들이 얼굴 내밀고 있는 게 너무 귀엽다.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기분이었음.

홍성 카페 해길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나무 트레이에 담아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주셨다.

홍성 카페 해길

예쁜 라탄 코스터 위에 잔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홍성 카페 해길 _ 자바칩 프라페

내가 주문한 자바칩 프라페는 휘핑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었다. 

맛있었다. 당 충전 제대로 했다❤

생자두 에이드를 마신 친구의 맛 표현에 따르면 '그냥 자두맛'이라고 했다.

긍정의 의미인지 부정의 의미인지 잘 모르겠음.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신 거 보면 맛있었던 것 같다. (내 추측ㅋㅋ)

홍성 카페 해길

테이블 옆에 있던 소품 하나하나 다 예뻤다.

나도 카페를 차리게 된다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잔뜩 채우고 싶다.

홍성 카페 해길

입구 문이 독특해서 한번 찍어보았다.

뭔가 옛날 집 대문 같은 느낌이다. 화장실 문도 특이했는데 사진은 없군.

 

홍성 최애 카페 해길.

해가 비치는 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무 향기가 좋고 특색 있는 카페 해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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