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성균관에 다녀왔다.
성균관은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카카오 맵에서 찾아보니 버스를 타도 15분 정도 걸리길래 산책 삼아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다.
성균관은 조선시대 때 인재양성을 위해서 서울에 설치한 교육기관이었다.
현재의 성균관대학교로 발전하였고 성균관은 옛 터가 보존되어 있다.
#대학로나들이 #명륜당은행나무
카카오 맵을 따라 걷다 보니 쉽게 성균관을 찾을 수 있었다.
성균관 밖에서도 단풍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다.
사진 속의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성균관대학교로 이어진다.
나는 사진상 우측으로 빠져서 성균관으로 들어갔다.
성균관은 입장료가 따로 없었다.
#성균관입장료
성균관 건물들을 둘러보았다. 고풍스럽고 아름다웠다.
#성균관_명륜당 #서울은행나무
현재 성균관 명륜당은 공사 중이었다.
명륜당 말고도 곳곳의 건물들이 공사 중이어서 조금 어수선했다.
게다가 성균관대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을 하는 프로그램을 성균관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사람들이 그나마 없을 때 사진을 찍어보았다.
성균관에는 식수가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많았는데 그중 동재 앞에 있는 이 나무는
갈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단풍도 아름답고 나무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참 인상적이었다.
이 사진은 그 유명한 문묘의 은행나무이다.
무려 400살이 넘었고, 나무 크기 또한 26m에 달한다고 한다.
17mm 단렌즈 카메라로는 한 장에 담아낼 수 없었다.
그래서 광각인 휴대폰 카메라로 멀리 떨어져서 간신히 한 컷 남겼다.
아쉬운 건 역광이라 은행나무 색깔이 예쁘게 안 담겼다는 것...
이것은 실제로 봐야 그 아름다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직 단풍 상태가 샛노랑은 아니고 연둣빛에서 노란 물이 들어가는 단계였다.
다음 주엔 완전한 노란빛으로 일렁일 것 같다.
11월 셋째 주까지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성전 옆에서 명륜당 은행나무를 순광으로 담아보았다.
확실히 색깔이 더 아름답게 담겼음.
#성균관_대성전 #서울단풍
이것도 대성전 옆에서 찍은 사진이다.
은행잎 빛깔이 정말 곱다.
대성전을 지나 신삼문 앞에도 큰 나무가 있었다.
나무 앞에 서 있는 사람들로 짐작해보아도 실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삼문 앞 은행나무를 가까이에서 살펴보았다.
뿌리가 같은데 여러 줄기로 갈라져서 뻗어나간 형태였다.
은행잎이 아닌 것 같은 모양의 이파리도 보여서 신기해서 찍어 보았다.
비둘기도 참 많았다. 너희도 단풍구경 왔니!? ㅎㅎㅎ
성균관 내부를 둘러보고 성균관 외부도 산책했다.
성균관대학교로 가는 길에도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길이 이어졌다.
너무 아름다웠던 단풍나무 색감.... ㅎ
새빨간 단풍잎이 빛을 받아 더 아름답게 보였다.
은은한데 느낌 있는 예쁜 단풍도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은행잎은 주워서 가까이에서 찍어보았다.
가을가을해♥ #가을
잎사귀 한 개만 빨갛게 물든 게 신기해서 사진 찍어두었다.
왠지 특별한 느낌이랄까!?ㅎㅎㅎ
#성균관대은행나무 #문묘의은행나무
성균관으로 단풍 구경 간 것은 참 좋은 선택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다니!!!
아주 만족스러운 가을 나들이었다.
올해 단풍놀이 제대로 해서 행복하다.
이곳에서 한복 입고 스냅사진 찍는 가족들이 많았다. 정말 보기 좋았음.
고풍스러운 성균관에서 한복 입고 단풍을 배경 삼아
가족사진을 남긴다면 참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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