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서울에 놀러 온 친구가 호캉스 하자며
강남으로 불러서 불금에 강남 호텔 크레센도 서울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다.
크레센도 호텔은 선정릉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그 주변은 호텔이 많고 선릉과 정릉이 있는 동네라 참 조용했다.
카카오 맵을 보고 찾아갔는데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헷갈렸다.
가까이에서 보니 호텔 크레센도 서울이라는 안내판이 보였다.
어두운 데다가 안내판이 너무 작아서 눈에 잘 안 띔...
주차 가능하나 객실에 따라 주차비가 다르다고 한다.
기본 룸은 주차비가 1박에 10,000원 발생함.
주차는 발레파킹 해주신다.
#호텔크레센도서울주차 #크레센도호텔주차
빨간 캐노피 아래 입구로 들어갔다.
1층은 카페처럼 보였다.
저녁 7시 이후라 운영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카페를 지나쳐 체크인을 하기 위해 로비층으로 향했다.
호텔 크레센도 서울은 특이하게 로비가 11층에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이동했다.
층별 안내도도 찍어봤다.
11층에서 내려 체크인을 했다.
인셉션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었다.
예약자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확인 후 객실 카드키를 받았다.
로비층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트리가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전구도 반짝 거림...!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다. 정말 예뻤는데!!!ㅠㅠ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체크아웃할 때 찍었는데 햇살이 좋아서 분위기 있게 나왔다.
호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웠다.
갑자기 예약한 숙소 치고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우리 객실은 2층이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객실로 이동할 때는 카드키를 찍어야 해당 층이 눌린다.
오! 신기했다.
우리 객실 첫 모습!
우리가 머문 객실의 룸 타입은 'Petite'였다.
솔직히 넓지는 않았다.
딱 침대 하나 있는 공간이라 캐리어가 있거나 짐이 많았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
짐이 가벼웠던 우리는 비교적 편하게 머무를 수 있었음.
창문을 가리는 블라인드도 있고 커튼도 칠 수 있는 구조였다.
커튼은 색깔도 예뻤지만 촉감도 좋고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크레센도 호텔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침구류였다.
순면 린넨 커버와 구스다운 이불... 너무 좋아.
침대도 편해서 잠 정말 잘 잤다.
화장대가 없어서 유용하게 쓴 거울... 상당히 예뻤다.
조명도 너무 예쁨... 갖고 싶은 공간이다.
침대 좌우로 미니 냉장고와 금고가 있었다.
냉장고에는 생수가 2병 들어있었다. 공짜임... ^^
금고는 딱히 필요가 없었지만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미니 냉장고는 공간 활용성은 좋지만 조금 불편했다.
열 때마다 커튼이 걸림.ㅋㅋㅋ
따로 옷장은 없었고 벽에 옷을 걸어둘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요즘 추워져서 옷을 여러 겹 입었더니 옷을 걸 데가 부족했다.
다음은 화장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화장실.
바닥 타일 왜케 예쁜거야.... ❤
수건도 넉넉하게 제공되었다.
대리석 세면대도 예쁘군.
세면대 밑에 여유분 수건과 헤어 드라이기, 가운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매니티도 세면대 밑에 있었는데 세면대에 올려 사진을 찍어봤다.
칫솔, 치약, 빗, 비닐봉지(?), 면봉, 화장솜 등이 있었다.
샤워 부스 안에 있었던 어매니티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가 있었다.
화장실이 좁아서 사진 찍기 어려웠다.ㅋㅋ
사용할 때는 딱히 좁다는 느낌을 못 받았지만.
슬리퍼는 그냥 그랬고, 샤워 가운은 정말 좋았다.
촉감 완전 보들보들함.
몸에 착 감기는게 매우 좋았음.
그런데 정전기가 심한 재질이라 머리 말리고 나니 머리카락이 다 붙었다.
조명도 좋아서 거울 셀카 명당임.... ㅎ
친구랑 간식 먹으면서 야구 경기 보았다.
이날 WBSC 프리미어 12 - 쿠바전했는데 압도적으로 한국이 이겼다.
이정후 선수 때문에 내년부터 키움 응원할 것 같다. ❤
호텔 크레센도 서울은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예약은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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