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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하지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집콕! 집에서 뭐하지?

by 모모몬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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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장마가 끝나고도 종종 오는 비,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밖에 돌아다니기 어려운 요즘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황금 같은 주말 내내 집콕하기란 사실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비상사태이니만큼 동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사회적거리두기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

혼자 사는 자취러인 데다 집 주변에 친구도 없는 나로서는 진짜 주말 내내 말 한마디 안 하게 될 때가 있다. TV 보고 유튜브 본다고 해도 너무 심심하고 긴 하루를 보냈었다. 남들은 집에서 뭐하는지 너무나 궁금했던 1인! 그렇게 심심한 주말을 몇 개월 보내다가 살짝 변화를 준 나의 집콕 생활을 정리해보겠다.  #오늘뭐하지 #집에서뭐하지

1. 추억의 책 읽기

집에서 할 만한 취미로 독서를 첫 번째로 꼽는다고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요즘 책 읽기에 푹 빠져있다. 특히 요즘 자주 읽는 두 가지 책이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

 ★ 해리포터 시리즈 

1999년부터 시작된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시 정독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 어렸을 때 해리포터 읽을 때는 재미는 있었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덕후가 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30살에 완전 팬이 되었다. 다시 해리포터를 읽기 시작할 때는 등장인물도 잘 생각나지 않을 정도 기억이 어렴풋했다.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 해그리드, 스네이프, 덤블도어 정도만 기억이 났었는데 읽으면서 새록새록 옛 기억들이 깨어났고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들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고 있다. 어른이 되어 읽는 해리포터는 재미를 넘어 추억 여행이다. 

삼국지

 ★ 삼국지 

삼국지를 중학생 때 읽으려고 도전했다가 1권을 3장 정도 읽고 포기했었다. 한자 투성이에다가 내용을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서 흥미를 잃고 말았었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삼국지는 전 10권인데 1권의 초반만 잘 버티면(??) 뒷 내용은 술술 잘 읽히고 재미있다. 초반에(1~5권) 삼국지는 아는 언니한테 빌려서 읽었었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자주 못 만나게 되면서 못 빌려고 있었다. 집 주변 도서관들도 코로나19 때문에 죄다 휴관이라 몇 달째 삼국지를 못 읽었다. 책을 사기에는 부담이 되어서(신판 기준 전권 약 108,000원 ㄷㄷㄷ) 고민하다가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다. 워낙 오래된 책(나관중 지음/초판은 1988년 5월 30일이고 출판은 1991.12.20로 되어 있음. 내가 중학생 때 읽다 포기 했던 그 노란 표지의 삼국지임)이라 엄청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전권 8,000원에 득템!ㅎㅎ 만화로 읽었던 삼국지는 너무 요약되어 있어서 내용의 흐림이 뚝뚝 끊겼었는데 소설로 읽으니 훨씬 흥미롭다. #집콕취미 #집에서뭐하지 #오늘뭐하지

2. 그림 그리기

전에 직장인 취미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명화 색칠하기(명화 그리기)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직접 그림을 그리는 취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준비물은 도화지, 붓, 물감이다. 어렸을 때처럼 팔레트, 물통 같은 걸 제대로 갖추지 않고 필수 용품만 구비해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그리기

명화 색칠하기는 밑그림에 쓰여 있는 숫자대로 물감색을 채우면 되는 거라 웬만하면 작품이 멋지게 완성된다. 하지만 개성은 전혀 없고 다 똑같은 그림으로 완성됨. 그렇지만 스스로 그리는 그림은 오직 나만의 느낌을 살려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만족이 높다. 그리고 이렇게 방 꾸미는데 사용할 수도 있어서 좋다. #명화그리기 #그림그리기 #그림그리기취미

3. 영화보기

원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영화관에서 가서 영화를 보기도 꺼려지고 무엇보다 재밌는 영화도 많이 개봉하지 않아서 요즘 볼 영화가 없었다. TV 채널을 하염없이 돌려보다가 OCN에서 채널을 고정하게 되었다. 2015년에 재밌게 봤던 영화 '오피스'가 방송하고 있었다. 이걸 보고 든 생각은 '무서운 영화 찾아보기'였다. 여름이기도 하고 뭔가 답답한 상황들을 타파할 수 있는 무서운 장르 찾아보기...! 몇 가지 추천하자면

 ★ 사바하 

2019년 2월에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인데 한 목사가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다니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이건 진짜 올해 2월에 개봉했으면 대박 났을 영화다. ㅋㅋㅋ 올해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던 '신X지'로 인해서 한국 사이비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기 때문이다. 

 ★ 오피스

미생 스릴러 버전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 영화이다. 스릴감과 긴장감이 높음. 이거 보면 야근 못한다는 소문이... ㅎ

 ★ 감기

영화 감기는 드라마로 구분되는 장르이지만 지금 '코로나바이러스-19'의 대유행인 시점에선 무서운 영화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추천해본다. 영화 감기에서는 호흡기로 감염되고 감염속도도 엄청 빠르며 치사율이 100%인 최악의 바이러스가 한국에 유행한다. 대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다루는데 영화 감기처럼 코로나바이러스-19도 얼른 종식될 수 있기를... #영화추천 #한국무서운영화추천 #집에서볼만한영화추천

4. 식물 기르기 (펫 플랜트)

반려식물 _ 스투키 / 문샤인

요즘 반려동물만큼이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 식물은 반려 동물에 비해 관리해주기가 쉽고 키우는데 돈도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요즘 자취를 시작하면서 공기 정화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과 미관을 위해서 식물 들이는 것을 고민 중이다. 반려 식물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몇 가지 추천하겠다.

고무나무

★ 산세베리아

 스투키

 문샤인

이밖에도 콩나물이나 상추양파를 반려식물로 기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길러서 꿀꺽...ㅎ

반려콩나물 _ 장도연 (나 혼자 산다)

 #반려식물 #반려콩나물 #펫플랜트 #애완콩나물

5. 요리하기

요똥인 나도 요즘 요리를 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워낙 많다 보니까 간단하게 뭐라도 해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기 좋은 요리 추천.

 ★ 치즈 오믈렛

자취생 간단 요리 _ 오믈렛

계란에 각종 야채(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감자)를 작게 썰어서 넣고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한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붓는다. 위에 피자 치즈를 올린 다음 반을 접어서 익혀주면 끝이다. #자취생간단요리 #자취요리 #오믈렛만들기

★ 두부 유부초밥

자취생 간단 요리 _ 오믈렛

유부초밥을 밥 대신 생두부를 넣고 만들면 된다.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 보다가 따라 만들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화사는 이걸 다이어트식이라고 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두부 1모가 다 들어가고 김치랑 같이 먹어서 다이어트식이라기보다는 건강식이었다. #자취생건강식 #자취생요리 #두부유부초밥

★ 찜닭

자취생 간단 요리 _ 찜닭

절단된 닭고기를 살짝 삶은 다음 각종 채소들을 넣어 보글보글 끓이면 된다. 양념은 간편 양념장을 샀다. 이때만 해도 기본양념과 조미료가 준비가 안됐을 때였다.ㅠㅠ 하지만 이젠 웬만한 양념과 조미료가 다 준비됨!! 뭐든지 할 수 있다. ㅎ 본격 요리 블로거의 길을 걸을 지도...??ㅎ #자취생요리 #집밥하기 #자취생찜닭만들기


집콕 생활이 많이 답답하지만 집 안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 밖순이 놀러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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