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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국내여행

대천해수욕장 100배 즐기기! (짚라인, 일몰, 야경, 대천여행)

by 모모몬 2019.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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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다.

13년 지기 친구들과 급하게 떠났던 늦여름 피서였다.

일요일 오후 2시경 대천으로 향했다.

 

대천으로 가는 대중교통버스기차가 있다.

나는 기차를 이용했다. 기차 장항선 한 노선만 운영되니 참고하시길!

극성수기가 지나서인지 기차에 자리가 꽤 있었다.

대천역

#대천역 #대천해수욕장가는방법

대천역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대천역에서 내렸다.

대천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대천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대천해수욕장까지 15~20분 정도 소요된다.

배차는 10분 간격이다. 일반버스 100번, 101번, 102번 103-1번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대천해수욕장.머드광장] 정류소에서 하차해 호텔 체크인부터 했다.

대천 파레브 호텔 (HOTEL FIREVE)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대천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HOTEL FIREVE'였다.

대천 파레브 호텔 -> [자세히 보기]

호텔식 스탠다드 트윈실로 예약했다.

더블베드가 2개 있었는데 침대 2개가 딱 붙어 있어서 엄청 넓게 느껴졌다.

여자 셋이서 자기 매우 충분했다.

대천 파레브 호텔 (HOTEL FIREVE)

#파레브호텔 #대천파레브 #HOTELFIREVE

대천 파레브 호텔은 심플하고 청결했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정말 좋았다.

대천 파레브 호텔 (HOTEL FIREVE)

객실에서 내려다 본 대천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해수욕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물놀이할 복장을 안 챙겨와서 아쉽게도 눈으로만 즐겼다.

대천 파레브 호텔 (HOTEL FIREVE)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샤워타월, 비누 등

기본적인 어매니티들이 잘 갖춰져 있었다.

아쉬운 점은 방음이 매우 별로라는 거???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짚라인을 타러 나갔다.

친구의 제안으로 타보게 되었다.

대천 해수욕장에 갈 때마다 짚트랙을 봤었는데 이렇게 높았었나? 

대천 짚트랙 코리아 (ZIPTREK)

가까이서 보니 짚트랙 높이가 엄청났다. 이때부터 무섭기 시작함...

대천 짚트랙은 높이 52m, 거리 613m이다.

대천 바다 위를 가로 지른다.

대천 짚트랙 탑승 요금

#대천짚트랙가격 #대천짚트랙탑승요금

#대천짚트랙운영시간 #대천짚트랙영업시간

탑승요금은 원래 18,000원 (초등학교 이상)인데

나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15,000원에 이용했다.

이용 1일 전까지 이용권구입한 후 짚트랙 현장에 가서

구매자 이름 또는 전화번호 뒷 네 자리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대천 짚트랙 이용권 예약 -> [여기]

 

예약 확인 후 안전요원이 와서 보호장비를 착용시켜줬다.

대천 짚트랙 코리아 (ZIPTREK)

무서워할 겨를도 없이 내 몸엔 하네스가 채워져 있고

내 머리엔 안전모가 씌워져 있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짚트랙을 타러 올라갔다.

대천 짚트랙은 대천 타워 안에 자리하고 있다.

최고층인 20층은 스카이 워커로 전망대 카페가 운영되고 있고 

19층은 짚트랙 탑승장이다.

대천 짚트랙 (ZIPTREK)

19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우리 바로 앞사람들이 짚라인 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너무 무서워서 호들갑이 절로 나왔다.

대천 짚트랙 (ZIPTREK)

위이이이이잉~~~ 소리가 왜 이렇게 무서운 거야!!!! 공포감 X 100배

이날 바람이 세게 불어서 두 명이서 같이 타고 내려가야 했다.

둘이서 타니까 체중이 무거워서 속도가 더 빠른 느낌이었다.

출발하기 전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출발하니까 재미있었다.

하지만 긴장돼서 줄을 너무 꽉 잡아서 손이 아팠다.

짚라인 타는 거 무서우면서도 너무 재밌었다.

대천 짚트랙 (ZIPTREK)

짚라인 타고 내려와서 순환 카트를 타고 돌아왔다.

스릴 만점 짚트랙!!! 정말 재밌었다.

대천에는 짚트랙 말고도 ATV, 스카이바이크, 카트장,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포츠들이 있어 놀거리가 많았다.

특히 짚트랙 바로 옆에 스카이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양산 쓰고 여유롭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아이들이랑 타기 좋아 보였다.

대천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까지 왔는데 발이라도 담가보러 해변으로 향했다.

부드러운 모래, 시원한 바닷물! 촉감이 정말 좋았다.

대천 해수욕장

저녁 6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하나 둘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대천 해수욕장

뜨거운 햇살이 한 풀 꺾여서 우린 이때서야 본격 산책을 시작했다.

모래사장에서 살아있는 불가사리를 만나서 신기했다.

대천 해수욕장

혼자 덩그러니 있는 튜브도 어쩐지 느낌 있어서 찰칵!

대천 해수욕장 _ 물품보관소, 샤워장

대천 해수욕장 물품 보관소와 샤워장도 보였다.

예전에는 간이 시설이 많았는데 요즘은 제대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바다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대천 해수욕장 일몰

#대천노을 #대천일몰 #대천일몰시간

마침 일몰 시간이었다.

대천 해수욕장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객실 안에서 이렇게 예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니...!

대천 해수욕장 노을

붉은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대천 해수욕장 노을

침대에 누워서 또 한 컷 남겼다. 예뻐!!!!!!!

 

해가지고 밥을 먹기 위해 외출을 했다.

대천 해수욕장 밤거리는 진짜 많이 변했다.

언제 이렇게 예쁘게 꾸며놨지~?

완전 인스타 갬성...!

대천 해수욕장 _ 밤거리 / 야경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밤거리

여느 빛 축제 못지않게 아름다운 대천 해수욕장의 밤거리였다.

예쁜 전구, 불빛들... 노을 시간과 겹쳐져 더 아름다웠다.

대천 해수욕장 _ 야경 / 포토존

커플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높은 포토존도 몇 개 보였다.

대천 해수욕장 _ 야경

MUD 포토존은 인기가 없었다. ㅠㅠ

대천 해수욕장 _ 야경 / 보름달 포토존

 #대천해수욕장야경

가장 핫했던 보름달과 토끼 포토존!

까만 밤을 밝혀주는 보름달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거 보고 호텔 델 루나가 떠올랐다. 루나가 달을 의미하는 거라던데...

 

짧지만 즐거웠던 대천 여행이었다. ♥

이제 여름이 끝나가는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진다.

덥다고 욕할 땐 언제고 여름이 가는 게 왜 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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