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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요/냠냠 : CAFE

한국 블루보틀 역삼 3호점, 시그니처 메뉴 '뉴 올리언스', '놀라 플로트' 후기

by 모모몬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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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커피 컴퍼니는 전 세계에 86개 지점을 갖고 있는 글로벌 커피 전문점이다.

블루보틀은 '스페셜티 커피'라는 명목 하에 좋은 커피 맛과 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유명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매장의 인테리어는 미니멀하고 좌석, 와이파이, 콘센트 등 편의 시설은 조금 미흡하지만 커피는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5월, 드디어 한국에도 블루보틀이 오픈하였다.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오픈한 만큼 한국 1호점인 성수점은 오픈 첫날 대기줄이 무려 12,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현재는 삼청, 역삼, 압구정까지 오픈하여 한국에 총 4개 지점이 생겼다.

이젠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웨이팅도 많이 사그라들었고 맛도 안정화되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방문한 블루보틀 매장은 3호점이었다.

2호선 역삼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는 강남N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대기 인원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타이밍이 좋게 방문해서 바로 테이블을 잡을 수 있었다.

우리 앞에 약 10명정도의 주문 대기줄이 있었다.

5분 정도 대기 후 주문 할 수 있었다.

블루보틀 역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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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면서 보니까 텀블러, 머그컵, 에코백, 원두 등도 판매 중이었다.

가격이 상당히 비쌌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굿즈를 구매했다.

블루보틀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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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면서 무엇을 먹을지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음료는 레몬유자피즈와 핫초코를 제외하곤 전부 커피였다.

블루보틀 놀라 플로트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라는 뉴 올리언스(New Orleans)와 신메뉴인 놀라 플로트(Nola Float)를 하나씩 주문했다.

블루보틀 뱃지

#블루보틀핀

계산대 옆에 귀여운 뱃지가 있어서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하지만 당분간은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해야 하기 때문에 간신히 소비 욕구를 참아냈다.

속으로 '저건 예쁜 쓰레기다' 생각하며 주문을 걸었다.

자리로 돌아와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음료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OOO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음료가 나왔다고 이름을 불러 주신다. 

블루보틀 역삼

커피를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해서 유리잔에 주셨다.

유명 브랜드들은 보통 머그잔에 로고가 있지 않나?

여기는 민무늬임. 아주 심플함.

블루보틀 역삼 (뉴 올리언스 / 놀라 플로트)

사진에서 왼쪽이 뉴 올리언스이고 오른쪽이 놀라 플로트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뉴 올리언스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달달한 라떼 맛이었다.

한국 블루보틀에 대한 맛 평가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나는 맛있었다.

뉴 올리언스는 콜드브루로 만든 라떼에 설탕이 첨가된 커피였다.

 

그리고 신메뉴인 놀라 플로트는 뉴 올리언스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메뉴였다.

놀라 플로트는 위에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다가 나중에 커피랑 섞어 먹으면 된다. 

진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고 아이스크림과 섞인 뉴 올리언스는 잘 어울렸다.

가격이 7,200원으로 비싸다는 게 아쉽다. 자주는 못 먹을 듯.

블루보틀 역삼

입구 쪽에 컨디션 바가 있는데 상당히 깔끔했다.

휴지, 숟가락, 빨대, 컵 뚜껑, 시럽, 설탕이 준비되어 있었다.

블루보틀 역삼

블루보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대기인원을 통제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기줄이 길어도 순환이 잘 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음료도 늦지 않게 제공되었다.

블루보틀 역삼

블루보틀 바리스타님들이 분주하게 커피를 만드는 모습도 슬쩍 찍어보았다.

멋있음! 꺄륵!!

 

음료 제공받을 때 보니까 블루보틀은 트레이를  제공하지 않는 듯했다.

매장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한테도 말이다.

우리는 음료 두 잔이라 그냥 양손으로 들고 오면 됐지만 옆에 6잔 주문한 손님은 한 3번 왔다 갔다 거리심.ㅋㅋㅋ

그리고 컵홀더도 없는 것 같았다.

테이크아웃 시 아이스 음료는 컵홀더 없이 그냥 주고, 뜨거운 음료는 컵홀더 대신 종이컵을 두 개 끼워서 제공된다.

아, 그리고 매장 밖에 간판이 따로 없고 로고만 있는데 잘 안 보인다.

블루보틀 역삼

간판 없어도 다들 잘 찾아와서 그런가...?

블루보틀 역삼

회전문 옆에 있는 이 나무 간판 앞에서 인증사진 많이 찍던데 나는 못 찍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나도 찍어야지.

블루보틀 커피 영업시간

#블루보틀영업시간 #블루보틀역삼

블루보틀 역삼점 영업시간

평일 AM 07:30 - PM 08:30

주말 AM 10:00 - PM 08:00라고 한다.

방문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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